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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대한민국'힘실리는 박영선..."5월말 온라인 경제팀 신설"

기사입력 : 2020년05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5월03일 12:00

6명 규모의 '가치삽시다 온라인경제팀', 온라인·비대면 경제 전당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스마트대한민국·디지털경제로 대전환'을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정책행보가 한층 힘을 받게 됐다. 중기부에 코로나19로 확산되는 온라인·비대면경제를 전담할 조직이 신설돼서다. '가치삽시다 온라인경제팀'이 벤처형 조직으로 5월말 출범한다.

박영선 장관은 지난달 5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코로나19로 인터넷기반의 온라인경제, 비대면기반의 언택트경제가 밀려올 것"이라며 "스마트공장 스마트상점 스마트서비스 스마트창업 스마트공방 등 대한민국에 스마트를 입히는 작업으로 이같은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이후 강화되는 온라인·언택트(비대면)경제에 소상공인들이 적응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벤처형 조직인 '가치삽시다 온라인 프로젝트'를 5월말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내부 직제시행규칙을 개정하여 6명 내외로 5월말 출범한다.

[로고 =중소벤처기업부]

'가치삽시다 온라인경제 프로젝트'팀은 코로나19로 소비·유통 환경이 비대면‧온라인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힘든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기반의 신기술을 활용한 뉴 비즈니스 모델(플랫폼) 발굴 등을 지원하게 된다.

가령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 큰 명사)가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3D스캔 활용·VR체험·플래그십 스토어 신설 등 소상공인제품의 스마트쇼핑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벤처형 조직으로 신설한 이유로 "온라인 시장 분야는 기술(플랫폼 AI 빅데이터) 유통마케팅(상품판매) 미디어(SNS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이 요구된다"며 "기존 오프라인 사업 중심의 추진방식으로는 전문성 확보와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맞춘 정책 수립과 시행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벤처형 조직은 2019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행정수요 예측과 성과달성 여부는 다소 불확실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경우 국민 편의와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도전적 과제를 추진하는 한시조직이다. 삼성의 C랩, 구글의 X랩 등을 벤치마크했으며 최대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금융위원회의 '금융공공데이타당담관' 등 9개부처에서 10개의 벤처형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는 코로나19 이후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경제와 비대면 기반 경제가 밀려올 것에 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조직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변화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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