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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대표 색상은 '코발트 블루'…섬마을 문화·예술 옷 입는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30일 12:14

최종수정 : 2020년04월30일 12:14

[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섬 마을에 문화와 예술을 입히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신안군은 농어촌 마을의 노후된 건축물 외부 색채 정비를 통한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과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색채 디자인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안군이 섬마을에 문화와 예술의 옷을 입히는 사업에 착수했다. 사진은 안좌면 반월마을 전경. [사진=신안군] 2020.04.30 kks1212@newspim.com

이날 보고회에서 박우량 군수, 김용배 의장을 비롯한 의원, 색채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일반농산어촌개발, 새뜰 마을, 어촌뉴딜300, 가고 싶은 섬 등에 우선 적용할 색채 경관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용역사는 읍·면 소재지 마을의 역사·인문적 요인과 현재 마을을 대표하는 지붕 색을 고려한 색채 계획과 낙도의 문화와 특색을 살려 정체성을 표현할 작은 섬 색채 계획 등을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신안군을 대표하는 색상으로 안좌 출신의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수화 김환기 화백의 작품 세계에 많이 표현되는 다도해 푸른 바다의 향수와 고향의 그리움을 담은 '코발트 블루'로 결정됐다.

세부계획은 섬 마을 건축물의 형태, 지역적 특성과 자연과 조화를 고려해 수립될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가고 싶은 섬으로 개발 중인 '퍼플섬' 안좌 반월·박지도와 같이 포인트를 살린 벽채 디자인과 통일성을 살린 지붕의 채색이 앞으로 지역창생을 위한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아름다운 신안의 경관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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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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