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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재선 의원들 "비대위 전환 결정 존중…28일 당선자 총회 제안"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9:13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6:45

통합당 재선 의원들, 23일 국회서 비공개 회담
"권한·기한 논의할 때 아니야…당 체질 바꿔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 재선 의원들이 23일 "당 지도부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며 "오는 28일 당선자 총회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통합당 의원은 이날 국회서 재선 의원들과 비공개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선자 총회 없이 지도체제 개편과 관련된 최고위원회의 결정은 아쉽지만 존중한다"며 "한시라도 빨리 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설 수 있는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선 의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2020.04.23 kilroy023@newpsim.com

김성원·송언석·정점식·윤한홍·송석준·박성중·이만희·김석기·이양수·곽상도·추경호·김정재·성일종 의원 등 제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비공개 회담을 갖고 당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현재 최고위가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분란을 일으키기 보다는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며 "다만 김종인 위원장이 요구하는 전권, 기한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당을 정비해달라. 국민에게 다가설 수 있게 당의 체질을 개선해달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저녁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워장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사실상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전권을 달라, 무기한으로 한다는 것은 지금 논의할 사항이 아니라고 본다"며 "하루빨리 당선자 총회를 열어서 당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체질을 바꾸는 데 재선 의원들은 의견개진이 끝이 아니라 행동으로서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통합당은 다음달 8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에 돌입하기로 예정됐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오는 28일에 당선자 총회를 하는 것은 당이 선거과정 중 무엇을 잘못했고,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논의하는 것"이라며 "5월 8일은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에 "당헌당규상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기간을 지켜야 한다, 아니면 그 기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등 많은 의견이 있었다"며 "현재로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당의 체질, 성향을 바꿀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게 우선이라는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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