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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아기가 자고 있어요"...신생아·엄마 수면환경 보장 'No Bell 스티커'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1:08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1:08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저출산 극복과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여건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 시책으로 신생아와 엄마의 수면 환경을 보장하는 'No Bell 자석 스티커 지원사업'에 나선다.

남구는 23일 "신생아와 엄마가 동시에 휴식시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신생아 수면안내 'No Bell 자석 스티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신생아 수면 노벨 스티커 [사진=광주 남구청] 2020.04.23 kh10890@newspim.com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No Bell 자석 스티커'는 각 가정 현관문에 스티커를 부착, 택배기사를 비롯해 포교 활동을 하는 종교인, 가스 검침원 등 각각의 목적으로 해당 세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벨 대신 살포시 노크해 줄 것을 유도하는 생활 속 작은 배려이다.

영유아 및 양육 부모가 취침 시간에 방해를 받지 않는 효과가 있어 출산 가정의 숙면 환경 조성과 휴식시간 보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생활 속 작은 배려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5월말까지 'No Bell 자석 스티커' 5000여개를 제작, 출산가정과 생후 3개월 이내 출생아 가정에 각각 배부할 방침이다.

'No Bell 자석 스티커' 시안에는 신생아 양육 세대임을 알리는 잠을 청하는 아이 모습 이미지와 함께 초인종을 자제해 달라는 문구가 게재될 예정이다.

또 출산 장려금과 마더박스, 다자녀가정 무료 봉투, 출산가구 전기요금 할인,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장난감 도서관 운영 등 출산 관련 각종 지원 정책에 대한 홍보 내용도 포함된다.

이밖에 남구는 오는 11월께 이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합계출산율은 0.88명 수준으로 초저출산 시대에 들어간 상태이다"며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과 보육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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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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