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여주시에 개설한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전경 2020.02.04 jungwoo@newspim.com |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반려동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나 기르지 않는 사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당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380-4번지 일원 총 16만5000㎡ 부지에 도비 474억원, 국비 24억원 총 4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예정으로,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이번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9만5790㎡ 면적의 A구역에는 반려동물문화센터 1개동, 반려동물보호시설 3개동, 관리시설 1동 등 실내시설이, 6만9410㎡ 면적의 B구역에는 반려동물 캠핑장, 반려동물 추모관 1개동, 관리시설 1개동 등 야외시설이 주로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인근에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해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나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해 여주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외에도 평택에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을, 연천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등 다양한 동물보호 인프라를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은 야생동물의 구조·보호와 어린이·청소년 대상 생태교육을 전담할 인프라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85억 원을 투입해 평택시 진위면 9만9000여㎡ 부지에 만들어진다.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북부지역에서 부상을 당한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관리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는 시설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총 41억 원을 들여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1만200여㎡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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