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靑, '김정은 중태설' 부인..."아직까지 북한 내 특이동향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2:41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2:41

"北 상황 예의주시하고 있지만…중태설 확인 안됐다"
"CNN 보도, 미국도 건강이상설 지켜보고 있다는 정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아직까지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함부로 예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나오고 있는 김 위원장 중태설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2020.04.12 noh@newspim.com

통일부 핵심 관계자 역시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CNN 원문을 확인해보니 수술 이후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미국 관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정도의 내용"이라면서 "김정은 건강 이상설을 미국도 지켜보고 있다는 내용이며 이에 대해 특별히 확인해드릴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와 통일부의 이 같은 배경 설명은 현 상황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김 위원장의 중태설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예컨대 정부가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지만, 현재 나오고 있는 중태설은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사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안보상 큰 사안이 있을 때 개최했던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 회의도 소집하지 않았다.

국회 외통위 소속 의원들도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한 의원은 "미국 정부 등 다각도로 확인해봤는데 위중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로 인해 자가격리됐다는 말도 있고, 심혈관 수술 후유증이라는 말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북한 내 특이동향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는 정보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전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 기념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나흘 전인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목격된 바 있다.

한편,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CNN 보도를 인용하면서 "백악관은 CNN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 최고 지도자의 건강은 북한 지도부 내에서도 극히 일부만 알고 있는 최고급 정보이기 때문에 확인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