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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타 맞은 3월 극장가…관객·매출 8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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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 극장가가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발표한 3월 영화 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관객수는 18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5%(1284만명↓) 감소한 수치다. 3월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0%(1114억원↓) 감소한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영화관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7 mironj19@newspim.com

한국영화는 전년 대비 95.1%(596만명↓) 감소한 31만명을 모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가동한 2004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5.3%(509억원↓) 감소한 25억원이었다. 외국영화는 전년 대비 81.8%(688만명↓) 줄어든 152만명,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7%(605억원↓) 감소한 127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별 관객수도 참담했다. 지난달 23일 2만6000명으로 하락했던 일관객수는 4월 6일 1만6000명을 기록하며 집계 이후 처음으로 1만대로 떨어졌다. 4월 7일에는 1만50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주말 관객수는 3월 넷째 주(3월 27~29일) 15만8000명에서 4월 둘째 주(4월 10~12일) 9만9000명까지 떨어지며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개봉 편수 역시 줄었다. 지난 1월 14편이던 한국영화 실질 개봉 편수는 2월 10편, 3월 7편으로 감소했다. 외국영화 실질 개봉작은 지난 1월 36편에서 2월과 3월에 각각 25편과 23편으로 줄었다.

그나마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는 43만명을 동원한 저예산 스릴러 '인비저블맨'이었다. 2위에는 31만명을 모은 '1917'이 올랐다. 한국영화 최고 성적은 13만명을 동원하며 전체 흥행 순위 3위에 오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2020.04.20 jjy333jjy@newspim.com

가장 많은 수익을 낸 배급사 또한 '인비저블맨' 등 2편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관객수 43만명, 관객 점유율 23.4%)였다. '1917' 등 4편을 배급한 ㈜스마일이엔티(관객수 31만명, 관객 점유율 16.9%),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1.5편을 배급한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관객수 13만명, 관객 점유율 7.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TV VOD(IPTV 및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한 영화 소비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의 일별 이용건수 집계(olleh tv 기준) 결과, 3월 총 이용건수는 130만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147만건), 2019년(162만건)과 비교하면 각각 17만건, 32만건 감소했다. 

영진위는 "코로나19로 인한 극장가의 위축이 TV VOD에도 파장을 미쳤다. 2월 말 이후 개봉 예정작들이 개봉을 연기하면서 3월 TV VOD 신작 라인업에도 공백이 생겼다. 3월 12일을 기점으로 전년 대비, 평년(2017~2019년) 대비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역시 신작 부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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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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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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