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자유계약선수(FA) 박철우(35)와의 계약 내용을 밝혔다.
한국전력은 "박철우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5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철우, 이시몬, 오재성. [사진= 한국전력] |
매년 최대 7억원, 3년간 최대 21억원을 받게 된 박철우는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팀의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다"며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팬들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FA 시장에 나온 OK저축은행의 레프트 이시몬을 연봉 1억3000만원에 영입했고, 리베로 오재성은 연봉 3억원에 재계약했다.
장병철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격과 수비의 핵심 선수들과 계약하게 되어 만족한다. 다음 시즌 더 나은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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