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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최강희 출연·이혼 난상토론…최고 시청률 16.2%

기사입력 : 2020년04월20일 08:38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09:3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미운 우리 새끼'가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하며 9주 연속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4%, 10.7%, 14.3%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9주 연속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049 타겟 시청률은 4.9%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2%까지 치솟았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팔색조 매력의 배우 최강희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동안 비결을 묻자 최강희는 "잠을 정말 잘 자고,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한다"며 "큰 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숙제처럼 물을 마시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어머니와 살고 있다며 "결혼을 해야 독립하는데, 시집을 못가서 독립을 못했다" "어머니가 하지 말라는 일을 안한다"고 언급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나쁜 남자 스타일을 좋아했으나 요즘은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 좋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녀는 "능력이 있을 때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입양에 대한 솔직한 속내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2020.04.20 jyyang@newspim.com

16.2% 최고 시청률을 안겨준 주인공은 '미우새' 아들들이었다. 이상민 집들이로 다같이 모인 미우새 아들들은 우연찮게 돌싱파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와 미혼파 박수홍, 김종국, 김희철로 나뉘어 앉아 결혼과 이혼에 대한 난상토론을 펼쳤다.

김종국이 진심으로 '왜 이혼했냐'고 묻자 이혼 선배(?) 탁재훈은 "너희들도 다 닥칠 상황이다"라며 운을 떼었다. 이상민은 "이혼도 후유증이 있다. 이별 후유증의 열 배 이상이다"라고 하자 임원희는 "이혼은 둘만 헤어지는게 아니라 집안 문제도 있어서 마음 아픈 것이 열 배 정도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김희철이 집 비밀번호를 어머니에게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김희철은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를 본 어머니가 크게 속상해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비밀번호를 공개한다고 했지만 박수홍, 김종국은 알려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종국母는 "생각할수록 괘씸하다"며 서운해해 웃음을 안겨줬다.

서로 어느 입장이 더 낫냐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탁재훈은 미혼파들도 결국 이혼을 할 것 같다며 한명 한명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펼쳤다. 재훈은 김종국에 대해서 "착실하게 알콩달콩 잘 사는데, 얘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 그런 걸 못 견뎌서 이혼이 아니라 (아내가) 도망을 갈 것 같다. 그렇게 찾아 헤메다가 이혼할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바다에 빠트렸다.

특히, 누가 가장 늦게 결혼할 것 같은지 서로 지목을 해 눈길을 끌었는데, 돌싱파는 모두 박수홍을 꼽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가장 익숙하고 오래됐다는 것이 이유였다. 반대로 미혼파들이 가장 늦게 결혼할 사람으로는 만장일치로 탁재훈이 선정됐다. 이혼 후 더 성숙해지고, 끼가 많아 여전히 인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이 말에 깊이 공감했다. 이에 임원희는 할 말이 있다며 "형, 진짜 정신 차려야 해"라고 돌직구를 내뱉어 큰 웃음을 안겨줬다. 이 장면은 이날 16.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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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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