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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와디즈, '코로나19 지원' 2차 펀딩 개시

기사입력 : 2020년04월19일 11:35

최종수정 : 2020년04월19일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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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펀딩, 총 3061명 참여해 14.4억원 모금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다음 달 17일까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락한 중·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Hope Together 캠페인 2차 펀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전 그룹사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 기부(Social Donation)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한 'Hope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 의료진과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1차 펀딩에는 약 3000여명이 넘는 서포터 및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 14억4000만원 펀딩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다음 달 17일까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락한 중·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Hope Together 캠페인 2차 펀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신한금융] 2020.04.19 milpark@newspim.com

'Hope Together 캠페인, 힘내라 자영업자'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2차 펀딩은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소비진작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펀딩으로 모은 금액은 전액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 지역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생필품, 식료품 구입에 쓸 예정이다. 구입한 물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소외계층과 장애인에게 전달된다.

2차 펀딩에도 그룹사들의 자발적인 추가 참여가 이어진다. 신한은행 기업그룹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음식업에 종사하는 신한SOHO사관학교 동문기업들이 만든 1억원 상당의 '사랑 나눔 도시락' 1만개를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은 임직원 급여모금을 통해 조성된 3000만원과 2000만원을 각각 추가로 펀딩에 참여하며,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차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들에 76명의 중증장애인이 소속돼 있는 강남세움보호작업장에서 제작한 비누와 손세정제를 구매해 리워드로 제공한다.

한편 신한금융은 코로나 19 피해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5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한 코로나 보릿고개 지원대출'이라는 신상품을 출시해 피해 기업에 대출 실행 시 우대금리 제공 및 6개월간 이자를 유예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대구경북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구 ○○路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동향 분석보고서를 지자체에 제공해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금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2억원을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 신한생명은 코로나19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및 대출원리금 납입을 유예하고, 오렌지라이프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들의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료 미납으로 계약이 실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부활제도를 도입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국민들과 신한금융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Hope Together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신한금융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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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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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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