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59%, 18개월 만에 최고…60%대 눈앞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08:33

코로나19 대처 긍정평가에 연일 고공행진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올해 가장 높은 59%까지 상승했다. 집권 후반기에 이른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앞으로도 여당의 제21대 총선 압승에 힘입어 높은 지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총선 직전 이틀간(13~1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57%)보다 2%p 많은 5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9%로 지난주(35%)보다 2%p 감소해 지난 2월 4주(51%)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8%의 응답자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여론조사 추이.

이번에 조사된 문 대통령의 지지율 59%는 지난 2018년 10월 3주차(62%)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대통령 지지율은 올해 초 40%대 초중반의 지지율을 유지하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상황이 진정되기 시작한 2월 말부터 본격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월 4주차 조사에서 44%를 기록한 지지율은 3월 2주 49%로 부정평가를 앞섰으며, 3월 3주 49%, 3월 4주 55%, 4월 1주 56%, 4월 2주 57%, 4월 3주 59% 등 매주 오르고 있다.

부정평가도 2월 4주차 조사에서 51%를 기록한 이후 매주 감소하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6%p로 올해 중 가장 낮다.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여론조사 세부항목에서도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높았고,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0%, 중도층의 55%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54%)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10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도 긍정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가 2주 연속으로 가장 많이 지적됐다. '코로나19 대처 미흡'(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등이 뒤를 이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이후 이뤄질 여론조사에서 무난히 6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처가 전세계의 극찬을 받고 있는 데 더해, 집권여당이 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하며 국정 운영 동력을 더욱 강화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재난지원금 등 경제활성화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70%대의 지지율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집전화 RDD 15% 포함)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이며 응답률은 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