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시련의 진에어, 국토부 제재 해제에도 돌파구 안보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구~제주 노선 임시편 운항 결정...국내선 효과 한계
1분기 실적도 '빨간불'...운수권 배분 제외 여파 우려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CC(저비용항공사) 대표주자인 진에어의 시련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 여파 등으로 국토교통부 제재를 받은지 1년7개월 만에 제재에서 해제됐으나 영업정상화의 돌파구 마련은 여전히 난항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계가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국내선 부정기편 운항에 나섰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진에어 B777-200ER [사진=진에어] 2020.03.30 iamkym@newspim.com

◆ 국내선 부정기편 운항 '기지개'...수익성은 '글쎄'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현재 국내선 4개 노선, 국제선은 단 1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 운항했던 화물기는 현재 다른 노선에서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진에어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구~제주 노선 임시편을 매일 4편씩 운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31일 국토부 제재에서 풀리면서 부정기편 운항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부정기편 추가 취항을 검토 중이다. 거의 모든 국제선 하늘길이 막힌 상태에서 국토부 제재 해제로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조치다.

하지만 이마저도 큰 효과를 거두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여행 수요가 조금씩 회복하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앞 다퉈 국내선 부정기편 운항을 늘리고 있어서다. 더욱이 국내선은 기본 운임이 낮은데다가 각종 할인 행사 등 가격경쟁도 심화하고 있어 섣불리 운항을 늘리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아울러 진에어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와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등 LCC가 진행 중인 전세기 운항도 현재로서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사들의 수익구조 상 국내선에서 얻는 수익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진에어 역시 국제선이 거의 다 막힌 상황에서 국내선만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우선 국내선 쪽에서 부정기편 운항 등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진에어 최근 3년간 실적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0.04.16 iamkym@newspim.com

◆ 올해 1분기 실적 '빨간불'...제재 여파 우려도

진에어는 지난해 48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567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8년 8월 시작된 국토부 제재 영향에 일본 불매운동, 홍콩시위 등 대외악재가 겹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가 휩쓴 올해 1분기 실적도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진에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시장 컨센서스는 1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2%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497억원, 당기순손실도 607억원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진에어가 코로나19 이후 회복 국면에서도 국토부 제재로 인한 악영향과 맞닥뜨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진에어는 제재 기간 중국, 싱가포르, 몽골 노선 등 신규 운수권 배분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제선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시점에서 다른 LCC들에 비해 회복 추진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진에어가 국토부 제재로 무리한 사업 확장을 하지는 않은 점, 대한항공이라는 모기업이 있는 점은 다른 LCC에 비해 다행인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코로나19 회복 시점에서 한동안 운수권 배분을 받지 못한 데 따른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