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0] '내리 6선' 당선 확실 박병석...21대 국회의장 '1순위 예약'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04:57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04:57

민주당 과반 의석으로 1당 예약
박병석, 전반기 의장 '유력'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전 서구갑에서 내리 6선에 성공하며 강력한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떠올랐다.

박 의원은 4·15 총선에서 지역구민들의 6번째 선택을 받았다. 충청권에서 낙선 없이 내리 6선에 성공한 경우는 박 의원이 유일하다.

박병석 의원 [사진=박병석 의원실]

1952년 대전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대전고를 나와 성균관대에서 법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2000년 제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 서구갑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1대 총선까지 총 6번의 당선증을 받았다.

새천년민주당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워내부총무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오랫동안 정치권에 몸담으면서도 계파색이 옅고 중도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19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4선 의원으로서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맡았다. 당시 1987년 민주화 이후 최다득표율(98%)을 얻어 화제를 모았다.

박 의원은 원만한 성품으로 동료 의원들에게 두루두루 신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박병석 의원(왼쪽)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1.19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로 1당을 차지하며, 6선인 박 의원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국회의장은 관례상 선수가 높은 의원 순으로 선출된다. 6선이 되는 박 의원은 당내 최다선 의원이다. 20대 국회에서 같은 5선 중진이었던 이석현·이종걸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또 합리적인 성향에 충청권 출신이라는 점에서, 치우침 없이 야당과의 협치를 끌어낼 수 있는 적격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의원은 재작년에도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내 6선 선배인 문희상 의원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그는 이번 총선 출마를 앞두고도 "국회의장이라는 중책이 주어진다면 과감하게 국회를 개혁하겠다"며 재도전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