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트럼프 5월초 경제활동 재개 갈망…필요충분조건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펜스·CDC, 美 경제 재개 조건 4가지 제시해 눈길
"백악관 일방적으로 재개 결정 못해.. 주 정부 자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에는 미국 경제 재개를 갈망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센터장이 미국 경제 재개를 위한 조건들을 제시해 주목된다.

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일에는 미 경제 상당 부분을 재개하는 전략을 모색 중이라 보건전문가들과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련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부 자문가들과 통화할 때 심지어 4월말 이전에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물어보고 있으며, 또 자주 실업률과 증시를 관찰하면서 이들 숫자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까 불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TF 브리핑에서 "미국은 [바이러스 확산 곡선의]언덕 꼭대기에 있다"면서 "희망적이게도 우리는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조만간 [봉쇄를] 완화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을 마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수장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분명히 말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빠른 가능한 시기에 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국가 경제 재개는 여러 조건들의 조합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우선 대부분의 주요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발병이 "막바지"(at the end of)에 이르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가 전역에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고 감염된 환자 모두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어느 규모의 어떤 사업체가 운영을 안전하게 재개할 수 있는지는 CDC의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알렸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센터장은 같은 날 CNN과 인터뷰에서, 경제를 재개하려면 우선 보건 당국자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이해하고 공중 보건 인프라를 강화해야 하며 병원과 다른 의료 시설들이 잘 대응할 수 있게끔 준비시켜야 하고 무엇보다 미국민들에게 경제 재개를 할 적기라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센터장은 정부의 목표가 한 지역씩 경제를 재개해 결국 모든 이들을 직장으로 복귀시키고 내년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발병이 사례 확인, 자가격리와 접촉자 추적 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내년 상황은 더 견딜만할 것이라면서, "그래야 우리가 오늘날 강경한 완화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일명 '감시 검사'(surveilance testing)으로 불리는 검사를 이르면 올 여름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시 검사는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돼 자가면역을 가진 이들을 식별하는 검사다. 

앤소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경제 재개에 있어 "의료적 요건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가는 매우 크고 지역별로 매우 다른 패턴의 발병과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CNN 기자의 '대량 검사 필요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좋을 일일 것"이라는 식으로 상대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WP는 백악관이 일방적으로 나라의 경제활동을 재개하도록 할 수는 없으며, 비록 CDC가 자가격리와 봉쇄 등의 지침을 발표했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한 배후의 힘은 주 정부이며 4월말 봉쇄 지침이 만료가 되엇을 때 주 공무원들은 자유롭게 자신들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