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사전투표 많이들 하네"…대전 사전투표율 동시간대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3:21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13:21

시민들 "21대 국회는 국민이 편안하게 싸움 좀 안했으면..." 당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대전시 사전투표장이 붐비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4월 15일 투표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좀 더 한산한 사전투표 기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11시 기준 대전시 사전선거투표율은 3.76%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첫 시작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동시간대 역대 최대 투표율이다.

같은 기준으로 보면 2014년 지방선거 1.69%,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1.77%, 2018년 지방선거 2.76%,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3.7%의 투표율을 보였다.

[대전=뉴스핌] 이원빈 기자 = 10일 대전시 대덕구청 청렴관 입구에 사전투표를 하러 온 시민들이 1m 간격을 두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0.04.10 dnjsqls5080@newspim.com

이날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대전시청과 대덕구청을 찾은 시민들은 투표소에 들어가기 전 체온을 측정하고 손을 소독한 뒤 장갑을 꼈다. 1m 거리두기를 위해 줄이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시민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덜기 위해 오는 15일 투표일 전에 나왔다고 했으며 국회에 입성할 당선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양승관(39, 남)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인파가 몰리지 않는 사전투표일에 나왔다. 또 15일 투표일에 시간이 안 날 수도 있을 것 같아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또 다른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정치인들이 코로나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황금자(77, 여)씨는 "(코로나19) 부담이 있는데 사전투표는 여유가 있어 나오게 됐다"며 "국민이 편안하게 국회에서 싸움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강병주(75, 남)씨는 "15일 투표일에는 일이 있어서 사전 투표하러 왔다"며 "누가 당선되든 지역발전에 신경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사전 투표하러 온 김주한, 유윤선 씨는 "21대 국회에서는 빈부격차로 인한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 당선자들이 바르고 책임감 있는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a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