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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사들 "기업신용등급 '강등' 불가피, 채안펀드 고려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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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공기업 제외 민간기업 등급은 정부지원 반영안해"
자구책 마련중인 두산중공업, 부정적 평가 피하기 어려워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채권안정펀드가 지난 7일 본격 가동됨에 따라 회사채 시장 꼬임이 풀릴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기신용평가 시즌에 돌입한 신용평가사들은 정부 지원과 관계없이 기업의 자체 상환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평사들의 부정적 등급 평가는 발행 시장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복수의 신평사 관계자들은 채안펀드를 비롯한 정부 지원 가능성을 민간기업 등급 평정에 반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서울중구 은행회관 뱅크스클럽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全금융권 간담회 및 협약식'에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 총리,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2020.03.25 alwaysame@newspim.com

A 신평사 관계자는 "정부지원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은 공기업과 은행업 뿐"이라며 "민간기업들은 자체상환능력이 주된 베이스이기 때문에 반영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라고 밝혔다.

또한 "채안펀드나 차환발행 지원이 당장 급한 유동성 부족 문제를 방지하는 주된 목적이 있기 때문에 평정엔 영향을 그닥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B 신평사 관계자 역시 "채안펀드가 가동되더라도 어느 기업을 지원할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단지 채안펀드가 실시된다는 점을 평가방법에 반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등급 강등이 실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평 3사는 올해들어 LG디스플레이(A+), 이마트(AA), OCI(A), 현대로템(BBB+) 등의 등급을 한단계씩 하향했다. 정기평정이 본격화되는 4월이 되기 전부터 레이팅 액션을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신평사들은 다수의 기업을 워치리스트에 넣어 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 한신평은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대한항공을 하향검토 워치리스트에 올렸다. 한기평도 두산건설, CJ제일제당, 롯데렌탈 등을 부정적 등급전망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등급 감시 대상으로 평정했다. 나신평은 한화솔루션, 한화손해보험, 대한항공, CJ CGV, HDC현대산업개발 등을 등급 하향 검토 워치리스트에 올렸다.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들어가면 3~6개월간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등급 강등 여부가 검토된다. 실제 등급 변동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정부 지원을 기다리던 기업들에게 위협적인 소식이다.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의 기업자금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 프로그램은 지원대상 등급 제한을 두고 있다. 채안펀드는 AA- 이상,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는 A 이상을 하단으로 두고 있다. 국책은행들의 회사채 차환지원도 A급 혹은 코로나19 여파로 등급을 내린 기업 중 BBB- 이상만 지원한다. 

발행시장 심리도 다시 얼어붙을 수 있다. 만일 투자 등급에서 투기 등급으로 하향조정되면 기관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변경하기 위해 회사채 인수 대상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와 상관없이 재무구조가 좋지 않았던 두산중공업은 등급 강등 위험이 큰 상황이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글로벌 친환경 기조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등급 하향조정으로 이어질 시 정부의 지원 부담도 커진다.  

다만,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항공업종은 등급 강등 위기를 피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A 관계자는 "항공은 민간이지만 국가경제상 중요한 섹터라는 인식이 있다. 또 과거 정부의 지원사례도 있어 모델 등급을 산출할 때 이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이베스트 연구원은 "당국과 운용사가 옥석 가리기가 들어가게 될 것이다. 결국 코로나19로 매출이 일시적 감소인지, 구조적 원인에 의해 차입이 증가하는지 등 심사가 이뤄질 거 같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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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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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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