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SK플래닛과 청소년 앱 개발 창업경진대회 열어
참가 학생들에 상금, 앱 개발교육, 사업화 등 기회 제공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SK플래닛가 청소년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진 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20'를 공동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틴은 smart와 teenage가 합쳐진 말로, '창의적인 십대 청소년'을 의미한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이날부터 오는 5월1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해당 챌린지는 청소년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독려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소셜, 게임 등 신산업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SK플래닛이 공동으로 '스마틴 앱 챌린지'를 개최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4.08 jellyfish@newspim.com |
매년 이 대회를 통해 ICT 분야에 관심이 큰 청소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지난 9년간 2895 팀이 참가해 336개의 앱을 개발하고 사용화 했으며 43개 팀은 창업까지 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선 대회의 우수사례도 여럿이다. 디자이너의 도움 없이 개발자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을 쉽게 제작하도록 돕는 런처스 앱은 2018년 생활 정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 받았다. 유기동물 후원 및 기부 서비스 앱인 도너츠는 지난해 생활 정보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계좌 후원 등 3건의 기부 유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미래산업(인공지능, IoT) ▲생활정보(생활, 소셜, 사진, 교육 등) ▲엔터테인먼트(게임, AR, VR 등의 fun분야) 등의 3개 분야로 나누어, 제안서를 접수한 후 45개 팀에게 교육·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단계별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적으로 21개 팀을 선정해 포상한다.
대회 참가 자격은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T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팀을 비롯한 21개의 수상팀 등에게는 총 5,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출시서비스의 홍보, 마케팅과 후속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와 SK플래닛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앱 관련 분야 산업이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앞으로 유망한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참가 신청에 대한 세부 내용은 대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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