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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현대로템 신용등급 강등...신평3사 모두 'BBB+'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16:35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6:35

무보증사채 등급 'A-/부정적'→'BBB+/안정적'
기업어음(CP) 신용등급, 'A2-'→'A3+'로 하향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기업평가가 현대로템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이로써 현대로템의 회사채는 신용평가 3사로부터 'BBB+' 등급을 평정받게 됐다. 

7일 한기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내렸다. 단기물인 기업어음(CP) 신용등급도 'A2-'에서 'A3+'로 하향했다.

현대로템 로고 [로고=현대로템]

한기평은 이번 평정과 관련해 "주력사업인 철도부문을 포함해 현대로템의 전반적인 사업안정성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장성 확보를 위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나 신규설계 부담, 국내와 상이한 품질기준 및 선호도, 현지 사정에 따른 사업지연 등으로 매출이 정체됐다"고 평가했다.

또 대규모 영업손실이 반복돼 재무안정성도 크게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한기평은 "현대로템의 작년말 부채비율은 전년말대비 101.4%p 오른 362.6%에 이른다"며 "자본성이 희박한 신종자본증권을 포함하면 실질적 부담은 더욱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향후 매출은 증가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다"면서도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운전자본이 확대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자산매각을 포함한 경영정상화에 따라 재무안정성의 변화 가능성은 있어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유사시 계열 지원가능성이 반영되어 자체신용도에서 1노치 상향 평가됐다. 

한기평은 ▲업황부진과 경쟁심화 등으로 사업안정성 훼손 ▲저조한 영업실적과 재무부담이 지속되며 차입금의존도 45% 초과 지속될 시 추가 하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일 한국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의 회사채 등급을 'BBB+/안정적'로 한단계 강등했으며, 나이스신용평가도 3월 30일 이같이 내렸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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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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