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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코로나 직격탄 항공사 긴급 재정지원 결정

기사입력 : 2020년04월06일 17:22

최종수정 : 2020년04월06일 17:22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항공사에 긴급 재정지원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은 지난해 국내 국제공항 중 이용객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이용객 수 100만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었으나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여행객 감소로 인해 일본 노선이 중단된 데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쳐 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이용객이 72.1% 급감했다.

무안군 청사 [사진=무안군]

또한 국제선은 물론 제주도로 가는 국내선마저 끊겨 현재 전 노선 운행이 멈춘 휴업상태이다.

이에 군은 '항공사업법' 제65조 (항공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3조 (지원대상)에 의거해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항공운송사업자의 재정적 부담을 분담하고 장기적으로 군-항공사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자 항공사에 총 3억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국내·국제선 정기노선을 개설·운항한 국내 항공사이며, 지원조건은 국제선 취항 항공기 규모가 140석 이상이어야 하며 주 2회(4편) 이상, 4개월(17주) 이상 운행돼야 한다.

국내선의 경우 주 4회(8편) 이상, 4개월(17주) 이상 운행해야 하며 정기노선 개설·운항 시 3억원, 무안국제공항 정치장에 신규 구입·보유 항공기 등록 시 5000만원이 지원되며, 국제 신규노선 1억원, 기존 정기노선 1000만원, 국내 정기노선 운항 시에는 5000만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제주항공 신규노선(무안~타이베이)의 경우 2019년 협약에 따라 올해 8월까지 운항실적을 확인 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가재난상황 개선 시 운항재개 조건 등을 항공사와 협의 후 4월초 선지급하기로 긴급 결정했다"며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무안국제공항 조기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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