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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살고 있는 생물은 모두 2046종...독도생물주권 근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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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독도 생물주권 확립을 위한 종합 생물종 목록 구축 I 단계' 사업 결과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독도에 서식하는 생물 총 2046종이 등록됐다. 이는 지난 2015년 조사된 서식 생물 종수인 1422종에 비해 624종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새로 확인된 생물은 360종이다.

이에 따라 독도생물 주권에 대한 근간이 확보됐다.

31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생물자원관은 2014년부터 5년간 '독도 생물주권 확립을 위한 종합 생물종 목록(인벤토리) 구축 I 단계' 사업으로 독도에 사는 야생생물 2046종의 목록을 구축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 생물주권에 대한 근간 확보를 위해 과거 보고서를 비롯한 문헌 자료를 검토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이번 독도 생물종 목록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갑옷장수노벨레과에 속한 각진왕비장수노벌레(Goniopsyllus dokdonensis), 용선충과에 속한 독도긴털용선충(Prochaetosoma dokdoense), 쏘렉티드해면과에 속한 독도스미노해면(Smenospongia dokdoensis)을 비롯해 독도에서 처음 발견돼 학계에 신종으로 인정받은 종들을 포함해 총 2046종이 수록됐다.

2046종은 ▲섬기린초 등 식물 123종 ▲큰입모자반 등 해조류 387종 ▲디디무스 등 미세조류 40종 ▲버지바실루스 독도넨시스 등 미생물 64종 ▲풀색노린재 등 곤충 193종 ▲바다사자 등 포유류 5종 ▲황조롱이 등 조류 193종 ▲독도스미노해면 등 무척추동물 806종 ▲찰가자미 등 어류 180종 ▲아메바 등 원생동물 5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독도 생물종 목록은 2015년 국립생물자원관이 발간한 '독도 생물종 목록집'에 수록된 1422종에 비해 624종 증가한 수치다. 독도에서 새롭게 확인된 360종은 모두 현장 조사로 밝혀졌다.

[세종=뉴스핌] 주요 생물 그룹별 독도 자생생물 종 조성 [자료=환경부] 이동훈 기자 = 2020.03.31 donglee@newspim.com

특히 생물종 목록은 분류체계 및 문헌 출처와 더불어 독도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에 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독도 생물자원을 보전·관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에 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는 I급 매 1종, II급 물개, 물범, 올빼미 등 총 19종에 이른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구축한 생물종 목록을 토대로 독도 생물자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이해를 돕기 위해 '독도의 생물다양성' 분류 안내책자도 함께 발간했다.

이 안내책자에는 해조류, 어류, 무척추동물 총 150종의 독도 생물자원에 대한 형태 및 생태학적 특징을 수록했다. 또 현장감을 높인 생태 사진 자료도 넣었다. 안내책자는 4월 안에 주요 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 볼 수 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독도와 주변 해역의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독도 생물종 목록을 현행화하고 유전체 및 진화 연구 등과 같은 심층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독도 생물주권 강화를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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