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정의용·서훈 등 관계 장관 화상회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29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과 관련해 오전 7시경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정의용 국방부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화상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군 대비 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및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으면서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kilroy023@newspim.com |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10분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날 발사된 북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30km, 고도는 약 30km로 탐지됐으며 한미 군 당국은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재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군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를 초대형 방사포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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