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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004기 규모 추모관 조성한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6:45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6:45

[신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재단법인 하늘나루(대표 오원식)와 '신안 1004 추모관'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사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화장 후 봉안시설 안치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이용 편의 제공과 봉안비용 지원 등이 주요내용이다.

신안 1004 추모관은 목포추모공원(목포시 대양동)에 소재한 목포추모관 봉안당 내에 개인단 기준으로 1004기 규모로 조성 운영한다.

신안 1004 추모관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사진=신안군 ] 2020.03.27 kt3369@newspim

이용대상은 △사망일 현재 신안군민인 경우 관내에서 사망한 무연고자 및 외국인, 관내에 소재한 기존 분묘를 개장하는 경우 △관외 사망자 중 등록기준지가 신안군으로 되어 있는 자 △ 관외 사망자 또는 관외 소재 개장유골의 경우 그 배우자가 추모관에 안치되어 있는 경우 △관외 소재 개장유골 중 등록기준지가 신안군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 이용 가능하다.

봉안비용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는 200만원, 무연고사망자 및 외국인은 50만원, 그 외 대상자는 130만원을 군에서 지원하며 관리비 및 추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 1004 추모관 조성을 통해 화장에서 봉안까지 원스톱 장사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군민과 유가족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배려와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되었다"며 "최적의 환경과 저렴한 비용으로 장사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t363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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