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까지 타 업무보다 우선해 선거사범 단속 주력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경찰청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내달 29일까지 불법선거운동 단속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26일부터 이틀 동안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내달 2일부터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에 경찰청은 후보자 간 과열경쟁으로 인한 불법선거 운동이 우려돼 가용경력을 최대로 동원해 불법선거사범 단속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전경찰청은 보다 강력한 불법선거운동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전경찰청 홈페이지 캡쳐] |
△벽보·현수막 훼손 행위 △허위사실 유포행위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향우회·동창회 등 단체의 불법 선거운동 △금품선거 △선거폭력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 단계 더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타 업무보다 우선해 선거사범 단속에 주력할 것"이라며 "수사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112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