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김명수, 신예은이 안방을 훈훈한 힐링 에너지로 물들인다.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명수, 신예은, 서지훈, 윤예주, 강훈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KBS] 2020.03.25 jyyang@newspim.com |
지병현 감독은 제작발표회에 불참했지만, MC를 통해 "차이점보다는 원작의 정서를 헤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설정, 이야기가 바뀐 부분이 있지만 원작의 정서와 연결시키려고 했다.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원작 웹툰에서 가져온 점과 차이점을 밝혔다.
이날 김명수는 때때로 사람으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 역을 맡는다. 전작에서는 천사 역을 연기했던 그는 "의도치 않게 판타지물을 연달아 하게 됐다. 하지만 결이 다르다"며 "고양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국내 최초라더라. 내가 지금 가장 잘 소화할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예은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김병수는 "호흡이 좋았다. 신예은이 현장 분위기 메이커다. 텐션이 높아서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덕분에 촬영을 잘 진행했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김명수는 긍정적이다. 의견을 내면 다 받아줘서 촬영을 할 때 편했다"고 편안한 로맨스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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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예은은 지상파 첫 주연으로 데뷔하며 "영광이다. 부담감을 느낄수록 연기 방향성이 흔들릴까봐 마음을 다잡았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처음이지만 처음같지 않게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대본을 보는내내 웃었다. 캐릭터가 정말 사랑스러웠기 때문"이라며 역할에 애정을 드러냈다.
윤예주는 이번 드라마를 "사랑 가득한 따뜻한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서지훈은 "(고양이를) 실사로 촬영했기 때문에 더욱 리얼감이 있을 것이다. 정말 연기 대부님이다"라고 고양이의 존재감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극중 고양이 연기를 해야 하는 김명수는 "실제 성격은 고양잇과와 비슷하지만 일하면서 좀 밝아지는 경향도 있다. 본연의 성향은 고양이지만 강아지 성향의 느낌도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신예은은 김명수를 보며 "딱 반반이다. 강아지 50%, 고양이 50%다. 많은 사람과 있을 땐 강아지, 혼자 있을 땐 고양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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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명수는 "'어서와'의 시점은 반려동물 홍조에서 비롯된다. 나도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데 반려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촬영을 했다"며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시청자라면 공감할 것"이라며 동물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기대했다.
끝으로 출연 배우들은 예상 시청률로 9%정도를 예상했다. 김명수는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작품 자체가 사랑을 받고 공감, 힐링을 줬으면 한다. 그것말고는 바랄 것이 없다"고 소박한 바람을 얘기했다. 윤예주는 "시청률 9%가 나오면 출연자 5명 모두 여의도 공원에서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명수, 신예은, 서지훈, 윤예주 등이 출연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