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변곡점 맞은 주택시장②] "코로나·보유세 충격에 집값 조정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정부 규제·코로나 악재로 '하락 전환'
대대광·수도권 분양시장 호황…"낮은 분양가·새 아파트 선호"

[편집자] '코로나'여파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주식시장에 이어 부동산도 상당한 충격이 예상됩니다. 강남 아파트 급매물이 늘고 시세도 하락 반전하는 양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10년 주기설'과 맞물려 낙폭이 클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주택 매수를 준비하는 실수요자에겐 기회일 수 있습니다. 변곡점에 들어선 주택시장을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총 5번의 시리즈로 짚어봅니다.

(목차)
①'강남불패'무너질까
②전문가 진단
③사례로 보는 10년위기설
④급락하면 규제 풀릴까
⑤내집 마련은 어떻게?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코로나19' 사태와 보유세 상승의 충격으로 전국 주택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심리가 크게 꺾여 장기적인 시세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한다. 그럼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분양시장은 기존 주택시장과 별개로 열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게 중론이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대비 상승률이 제로(0%)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인 것은 지난해 7월 첫째주 이후 37주 만이다. 올 초부터 집값이 꾸준히 상승했던 대구(-0.05%), 부산(-0.02%)도 3월 들어 집값이 보합 또는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과 정부의 고강도 규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외 금융기관들은 코로나 충격을 반영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지난 5일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에서 1.1%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지난 23일 다시 -0.6%로 내렸다.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차 석유파동이 있었던 지난 1980년과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8년 두 번이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도 한국의 올 연간 GDP 성장률을 0.3%로 종전(1.7%)보다 낮췄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한국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활동의 광범위한 혼란이 이미 고용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경제지표 수치가 악화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 보유세 부담이 커진 것도 집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11%였으나 올해 공시가격 변동률(안)은 14.75%에 달한다. 집값보다 공시가격이 14배 이상 오른 것.

작년 아파트 매맷값이 0.76% 떨어진 경기도는 올해 공시가격이 2.72% 올랐다. 대전(매매값 변동률 8.07%, 공시가격 변동률 14.06%), 세종(매맷값 변동률 -2.12%, 공시가격 변동률 5.78%)도 집값보다 공시가격이 더 크게 상승했다.

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강남 지역에서는 웬만한 전용 84㎡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보유세가 1000만원이 넘는다. 강북도 인기 지역에서는 수백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한다. 다주택자의 세 부담은 더 커서 강남권과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 등지에 3주택을 보유한 경우 보유세가 최대 1억원에 육박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작년 12·16대책과 올해 2·20대책, 공시가격 인상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부동산 수요억제책이 강력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수요 위축을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분양시장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 속에서도 호황이다. 부동산리서치업체 양지영R&C연구소에 따르면 서울과 대대광(대구, 대전, 광주) 지역의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100%에 육박했다. 아파트 초기 분양률이란 분양 개시 후 3~6개월 사이의 평균 분양률로, 분양 흥행을 판단하는 척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한 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지역별로 초기분양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다. 세종시는 최근 2년간 초기 분양률이 평균 99.8%로 조사됐다. 세종시 다음으로는 대전(99.1%), 서울(98.4%), 광주(97.2%), 대구(94.4%)가 뒤따랐다. 이들 지역은 분양을 시작한 이후 반년 내 공급 가구를 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대광 지역은 최근 집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분양시장이 흥행을 이어갔다. 이달 초 대구에서 분양한 '청라 힐스자이'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41.40대 1을 기록했다. 당시 대구 집값이 0.03% 떨어져 24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과 대비된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들도 청약 경쟁이 불붙고 있다. 단지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과천 제이드 자이 193대 1 ▲서울 강서구 마곡9단지 146.82대 1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104대 1 ▲수원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16.64대 1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경기가 얼어붙고 있지만 분양시장은 '저렴한 분양가'와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때문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HUG에서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통제함에 따라 '새 아파트는 당첨되면 로또'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며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악재에도 청약 열기는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