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심층역량검사' 진행...감독관이 화상으로 감독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언택트(Untact) 채용'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초부터 진행 중인 모든 채용과정에서 화상면접 도입에 이어 필기전형도 화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심층역량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이노베이션 온라인 심층역량검사 [사진=SK이노베이션] 2020.03.23 iamkym@newspim.com |
온라인 심층역량검사는 응시자가 사전 고지된 매뉴얼에 따라 각자 PC에서 '화상통화 시스템'에 접속한 후, 감독관에 안내에 따라 온라인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감독관들은 화상으로 지원자들이 원만하게 시험을 보고 있는지를 지켜본다.
전날 진행된 온라인 심층역량검사는 300명의 응시자들이 참여해 3회로 나눠 진행됐다. 감독관 한 명이 담당하는 응시자는 10명으로, 이는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필기전형에 비해 절반 수치다.
온라인으로 심층역량검사를 진행한 후, 면접은 100% 화상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가 면접 장소로 찾아와 대면으로 진행하는 대신 자택 등에서 노트북, 데스크톱 등 IT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화상 면접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관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김상호 인재개발실장은 "입사를 꿈꾸며 오랜 시간 준비해온 지원자를 위해 채용 일정을 연기나 중단없이 진행하는 것도 기업의 책임이라 판단했다"며 "회사의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구축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채용 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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