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주열 "쓸 수 있는 카드 준비완료...유동성 경색 막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등 주요국과 추가 통화스와프 체결 시사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이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은행이 쓸 수 있는 수단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 필요한 것을 준비해놓고 상황에 맞게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0일 한국은행 본관 출근길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효과 및 배경에 관련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총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도 달러 자금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 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금융기관이 유동성이 부족해서 무너지는 것은 막아야 겠다"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니 유동성 자체는 풍부하게 끌고가서 신용경색을 막겠다. 그게 바로 중앙은행의 역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한미간 통화스와프체결이 비교적 신속히 이뤄진데 대해선 제롬 파월 연준의장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미국이 상당히 신속하게 움직였다. 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라고 본다. 파월 의장의 신속한 결정에 대해 대단히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또한 일본 등 여타 주요국과의 추가적 통화스와프 체결의 뜻을 비쳤다. 그는 "과거에 소위 주요국인 캐나다와 스위스와 맺은 바 있고, 일본과의 통화스와프도 의미는 있다"며 "앞으로 소위 중앙은행간의 금융협력 차원에서, 외환시장의 안전판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주요국과의 협력을 높일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 출근하고 있다. 2020.03.20 alwaysame@newspim.com

◆ 다음은 일문일답 전문이다. 

- 어제 한‧미 통화스왑 체결 규모가 2008년보다 두 배 증가했는데 체결 배경과 체결이 갖는 의미, 기대효과 등 총평 부탁드린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국내금융시장에서도 달러부족, 그에 따른 환율상승 등 시장 불안이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기능이 제약받는 상황이 되고 어느 한 나라의 금융시장 불안이 다른 나라로 전이돼서 이것이 전체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지니까 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서 달러화에 대한 부족현상을 완화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다. 한국으로서도 달러공급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현재 외환시장의 불안도 결국 달러 수요 증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국내 외환시장 불안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외화보유액이나 전체 외화자산에 적절한 수준인가?

▲갖고 있는 외환보유고는 적정성은 판단하는 기준을 댔을 때 대체로 적절하다.

-통화스왑과 별개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이나, 특히 환율 방어에 이용되는 외환자산이 적절한 수준인지, 어떻게 평가하시나?

▲현재 가지고 있는 외환보유고는 적정성을 평가하는 여러 기준을 볼 때 대체로 적절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왑 체결 후 자금이 바로 공급될 텐데 어떤 규모로, 언제부터, 어떤 형태로 공급될 것인지요? 그리고 스왑 계약기간이 최소 6개월인데 향후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지요? 그리고 일본이라든지 다른 국가와의 추가 스왑 체결 계획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미 연준과 어제 합의한 것은 계약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한 상황이고 곧바로 계약서 작성에 들어가야 한다. 조건이라든가 법적인 여러 고려할 사항들이 있고, 이것을 곧바로 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2008년에 한 예가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시일이 단축될 것으로 본다. 계약서가 작성이 되면 곧바로 시장에 공급할 것이지만 그때까지 시차는 물론 조금 있을 것이다.

합의서를 보면 최소 6개월로 되어 있다. 2008년에 스왑 체결하고 계약이 1년 3개월 정도 존속됐다. 이를 감안하면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일단 6개월이기 때문에 6개월 이후의 시장 상황을 보고, 분명한 내용은 담지 않았지만 2008년의 예로 봤을 때 시장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상황이다.

물론 기축통화국인 미국과의 통화스와프가 갖는 의미가 크고 영향도 크고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여타국가와의 통화스왑도 외환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여전히 중요하다. 과거에 주요국인 캐나다와 스위스와 스왑을 맺은 바도 있고 그런 의미에서 지적하신 대로 일본과의 통화스왑도 의미가 있다. 앞으로 중앙은행간의 금융협력 차원에서, 그리고 외환시장의 안전판을 더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주요국과의 협력을 높일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앞서 설명해주셨는데 미 연준에서도 달러스왑을 체결하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보도가 되고 있다. 미 연준이 통화스왑 계약에 빠르게 나온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고 혹시 이번 코로나 사태가 미국 금융위기나 신용경색 상황으로 번질 우려가 큰 상황이라 보시는지 궁금하다.

▲미국이 물론 적극적으로, 또 신속하게 대응한 게 맞다. 아까 처음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지금 국제금융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위험회피 심리,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졌고 특히 안전자산 중에서 미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서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 생기니까 아무래도 기축통화국의 입장에서 보면 기축통화가 기능하는 데 제약을 받고 있다는 판단이 서서,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여러 국가가 요청을 했다. 우리는 또 우리 사정이 어려우니까 스왑 체결 필요성을 요청한 거고, 미국 입장에서도 기축통화로서의 기능을 조금 더 한다는 그런 필요성이 같이 작용했다고 본다. 이번에 미국이 상당히 신속하게 움직였다. 저희들이 협의도 빠른 시일내 마무리지었고, 미국이 이렇게 신속하게 움직인 것은 기축통화국으로서, 그리고 기축통화국의 중앙은행으로서 리더십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파월 의장의 신속한 결정에 대해 대단히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일각에서는 이번 코로나 위기가 2008년 금융위기와 달리 실물경제에서 금융위기로 전이되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이번 스와프계약 체결도 사실은 예전보다는 효과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이번 스와프의 가장 큰 목적은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달러 부족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지금 그것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완화하는 게 일차적인 목적이었고요, 금융위기로 간다든가 하게 되면 또 다른 상황이다. 그럼 연준은 또 다른 것으로 대응하겠다. 이번에 여러 나라와 통화스왑을 체결한 것은 아까 말씀드린 그런 목적으로, 금융위기에 직접 대응한다는 것이 아니다. 물론 지금 대상이 된 나라들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나라다. 그런 나라에서 금융시장 불안이 미국으로 다시 스필오버(spill-over)되는 그런 걸 차단하는 의미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달러 부족에 따른 시장의 불안심리를 잠재우는 게 일차적인 목적이다. 금융위기나 신용위기는 미 연준이 또 따른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다.

-이번에 스왑 체결이 전격적이었다. 통화스왑이 체결된 과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언제 제안하시고, G20 회의때 파월 의장과 면담도 하셨다고 들었는데 막전막후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양자면담 과정을 소상히 밝히는 건 조금 적절치 않아 보인다. 물론 사우디 리야드에서 양자회담을 했다. 그것은 아무래도 한국의 금융시장 상황, 그리고 당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경제적 영향 이런 걸 상당 기간 한국에 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한국의 시장 상황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그 후에 BIS 총재회의, 물론 컨퍼런스콜로 진행했지만요, 그런 기회도 있었다. 아무래도 연준 의장과는 늘 접촉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제가 아무래도 BIS 이사회의 같은 멤버니까.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라인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되어 있으니까 아무래도 협의하기 좋았다. 며칠 사이에 실무협의가 상당히 빠른 시일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도 그런 관계가 작용한 점도 있다. 아무튼 미 연준에서 파월 의장이 상당히 신속하게 액션을 취해준 결과다.

-정부가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서 채권안정펀드 조성을 하겠다고 했는데 한은도 RP 대상증권에 은행채를 포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과거에 했었던 은행 자본확충펀드 지원이나 국책은행 지원 등 특별대출을 실시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계신지요?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한국은행이 응분의 역할을 하지 않았나? 그때 경험이 생생하게 남아있고 그래서 이번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상황이 더 엄중하다고 본다. 그래서 저희들은 한국은행이 할 수 있는, 쓸 수 있는 정책 카드를 모두 다 테이블에 올려놓았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런 수단이 다 준비가 되어있고, 검토해 왔다.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말씀을 드리고 그때 상황에 맞게 쓰는 것이다. 은행 자본확충펀드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은 은행의 자본 적정성은, 자본 상황은 양호하다. 거기까지 갈 상황이 아니니까. 만일 그런 상황이 된다면, 예를 들면 만일 은행의 자본적정성에 문제가 있다든가 떨어진다든가 하는 상황이 생기면 저희들도 거기에 맞는 조치를 취할 거고. 지금은 그것이 아니다. 지금은 채권시장안정펀드가 먼저 중요하다. 아무래도 실물경기로부터 비롯된 것이니까. 그것이 채권에 영향을 주고, 특히 회사채같은 경우 신용도가 떨어지는 회사채, 가령 프라이머리 CBO(P-CBO)라든가 옛날에 했던,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준비해놓고 상황에 맞게 써 나가겠다.

-그런 모든 카드에 대한 검토는 끝났고 적기에 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 한국은행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저희들이 다, 늘 컨틴전시 플랜 차원에서 쓸 수 있는 수단은 다 리스트업 해놨다. 수단마다 상황에 맞춰서 써야 되니까, 그래서 미리 무슨 카드 이런 걸 다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는 없는 것이고. 한국은행이 쓸 수 있는, 법상 제약이 있는 것은 안되지만, 그런 수단은 당연히 저희들이 준비해 놓아야 되지 않겠나? 그런 준비는 되어있다 말씀드린다. 어떻든 한국은행이 기본적으로, 특별대출도 말씀하셨는데, 한국은행이 기본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데다. 그래서 적어도 금융기관이 유동성이 부족해서 제 역할을 못하는 일은 막아야겠다. 금융기관에다가. 물론 저희들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니까, 유동성 자체는 풍부하게 끌고 가서 가급적 신용경색이 일어나는 일은 없도록. 그게 바로 중앙은행의 역할이다. 위기 시에는 그런 역할이 요구되는 것이니까요. 그런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사진
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