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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 부산신항 크레인 12기 공급계약..."15년 만에 국산장비 공급"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0:19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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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서측 2-5단계 부두, 트랜스퍼 크레인 12기 공급
중국제품 장악한 국내 항만 장비시장...15년 만에 재진입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두산중공업은 부산항만공사와 트랜스퍼 크레인(Transfer Crane) 1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신항 서측 2-5단계 부두에 설치될 예정으로 오는 2022년 3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두산중공업이 2006년 부산신항 1-1단계에 공급한 트랜스퍼 크레인 [사진=두산중공업] 2020.03.17 iamkym@newspim.com

이번에 수주한 트랜스퍼 크레인은 원격 무인 운전을 통해 터미널 야드에서 컨테이너를 적재하거나 이송하는 장비다. 2006년 개장한 부산신항은 현재 약 230여기의 트랜스퍼 크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두산중공업이 2006년 1-1단계에 공급한 49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중국제품이다. 15년 만에 국산 장비를 공급하게 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후속 2-6단계 사업에서도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항만설비를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발주는 2023년, 개장은 2026년 예정이다.

지난해 8월 해양수산부에서 고시한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신항과 인천신항에 총 12개 부두를 추가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수주로 약 15년 만에 국내에서 제작한 크레인을 부산신항에 공급하게 됐다"며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좋은 품질과 성능의 크레인을 부산신항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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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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