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해외펀드] 코로나19 우려에 8.89%↓…브라질주식형 최대낙폭

기사입력 : 2020년03월14일 10:58

최종수정 : 2020년03월14일 10:58

유형별 펀드 모두 하락…브라질주식형 -21%, 에너지섹터형 -18%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이른바 '팬더믹'을 선언하면서 한 주간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이 10% 가까이 주저앉았다. 국가별·섹터별 펀드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주식형이 수익률 -21%로 최대낙폭을 찍었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클래스 합산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총 4754개, 순자산 22조7147억원)는 한 주간 8.89% 하락했다.

[자료=KG제로인]

그중 브라질주식형이 -21.47%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17.89%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대유형별로는 해외주식혼합형(-7.18%), 해외채권혼합형(-5.11%), 해외부동산형(-1.33%), 커머더티형(-5.92%), 해외채권형(-3.00%)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754개 중 14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자 1(주식-재간접)종류A' 펀드가 1.04%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중국주식형펀드인 '하나UBS올차이나자[주식-재간접]ClassA' 펀드도 -1.91% 수익률로 선방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종합지수는 WHO가 코로나19에 팬더믹 선언을 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돼 큰 하락을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도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 및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을 기록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이 코로나19가 종식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관망세가 짙어졌으나 아시아 증시 경기 둔화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400억원 증가한 40조969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56억원 증가한 18조967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59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40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290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모든 펀드 순자산액이 감소했는데, 그 중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4811억원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