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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2008년 금융위기 후 최악의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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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에 거의 모든 자산군에 패닉 매도세가 출회되며, 세계증시가 이번 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앞서 아시아장에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이 지수는 16% 급락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다만 각국에서 급격한 경기하강을 막기 위한 대책에 총력을 다하면서 증시는 일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MSCI 유럽지수는 유럽증시 초반 2.7% 반등 중이다. 전날 20%가 넘는 유럽증시의 폭락 장세 속에 이탈리아와 스페인 증권거래소는 한 때 거래 제한 조치를 발동했고 일부 주식의 공매도를 금지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한 때 5% 이상 급락했다가 0.1% 반등하며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낙폭을 10%에서 6%로 줄이며 마감했고, 호주 S&P/ASX200 지수는 8% 폭락했다가 4.4% 상승 마감하는 등 난폭한 변동성을 보였다.

인베스텍의 필립 쇼 이코노미스트는 "당분간의 경기 하강에 꽤 잘 대비하고 있었던 금융시장에 더욱 길고 끔찍한 경기침체가 일어날 것이라는 실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각국 통화정책의 화력이 거의 동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공포가 현실화되면 경기침체를 탈출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내다봤다.

국채시장에서는 이탈리아 국채가 급락하며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하고 경기부양의 책임을 사실상 각국 정부에 전가하면서 시장에 공포심만 부추긴 영향에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55bp 급등하며 2011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유럽시장 초반 16bp 추가 상승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확산 기점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훌쩍 넘긴 가운데, 정부는 전국 봉쇄령에 상점 휴업령까지 내렸다.

외환시장에서는 간밤 미달러 매수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다가 이날 주요 통화들이 다소 안정을 찾으며 유로와 호주달러가 미달러 대비 반등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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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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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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