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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탄현면, 마을살리기 프로젝트로 '행복한 삶터와 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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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도시의 모습과 신구 문화가 공존

[파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성동 인터체인지를 돌아 나오면 읍내 같은 풍경의 사거리가 나오고, 왼쪽으로 돌아서면 참나무 울창한 야산 아래 알록달록한 마을 집들이 논밭 사이에 정답습니다. 파주시 탄현면 인근의 풍경입니다."

김동화 작가의 '빨간 자전거' 만화 에세이에는 파주시 탄현면의 마을 풍경이 묘사돼있다. 서울 출생으로 '고향'다운 곳에서 머물고 싶었던 김동화 작가는 몇 년 전 탄현면 대동리로 이주해 정착했다.

탄현면은 자유로를 끼고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3개의 큰 물결을 품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의 모습을 가지면서도 오두산통일전망대, 조선왕릉 중 장릉, 헤이리예술마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구 경기영어마을), 프리미엄 아웃렛 등 신구 문화가 공존한 곳이다.

파주시는 탄현면이 '탄현면에 사는 사람들이 행복한 삶터'를 첫 번째 목표로, '친척, 지인 등 다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미래의 아름다운 고향'을 두 번째 목표로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마을공동체 발대식. [사진=파주시] 2020.03.13 1141world@newspim.com

마을 내 행정기관, 의결기관 역할 하는 '대동리마을 주민협의회' 올해 1월 결성

탄현면은 관 주도가 아닌 순수하게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 스스로 문화운동'을 바탕으로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탄현면 대동리는 21명의 주민이 모여 '대동리마을 주민협의회'를 구성, 마을총회를 개최하는 마을 내 행정기관 겸 의결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0년 1월 구성된 대동리 주민협의회는 과거 사라진 마을행사 '마을음악회'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과정에서 주민협의회의 필요성을 깨닫고 주민들 스스로 구성하게 됐다.

대동리마을 주민협의회는 주 1회 회의를 개최하며 △마을회관 증축 또는 시설 개보수 △마을회관 유지를 위한 마을 사업 계획 △마을회관을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활용 방안 △마을음악회 개최 등 주민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마을 살리기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마을 자원화를 통한 '걷기 좋은 마을 길 조성',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은 마을회관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민방위 대피시설은 '대동리 역사박물관'으로 준비하고 있다.

수십 년 전 중단된 대동리 마을음악회는 지난 2019년 9월 마을(콩쿠르)노래자랑 '추석전야 대동리 주민 노래자랑'과 10월 마지막 밤 대동리 작은음악회 '별볼일 없는 밤, 대동굿~~~밤'을 통해 재탄생했다. 마을음악회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협의체의 필요성을 인지한 주민들은 대동리마을 주민협의회를 구성했고 매년 마을음악회를 추진키로 했다.

서울 출생이지만 탄현면 대동리에 정착한 김동화 만화작가도 대동리마을 주민협의회에 속해 있다. 대동리마을을 대표하는 로고 이미지도 김동화 작가가 제작했으며 향후 대동리 마을을 홍보할 때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대동리마을 주민협의회는 탄현면에 위치한 파주팜랜드와 결합한 새로운 수익 창출 마을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파주팜랜드는 미니동물체험, 야외동물체험, 우주별빛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탄현면은 팜랜드의 동물체험과 마을의 농촌체험을 결합한 마을사업을 준비 중이다. 팜랜드의 결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팜랜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 마을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도시민들에게 쉼을 제공하며 미래의 아름다운 고향을 목표로 대동리마을만의 특별한 '관리형 주말농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동리의 관리형 주말농장은 단순히 논밭을 제공하는 개념의 주말농장이 아닌 대동리 주민들이 주말농장 참여자들에게 농장 운영에 관해 도움을 주고 관리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동리의 관리형 주말농장은 5300㎡(1600평) 규모의 땅에 8구좌를 신청 받아 대규모의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4000㎡(1200평) 규모의 땅에는 200~240구좌를 신청 받아 소규모의 주말농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마을 전경. [사진=파주시] 2020.03.13 1141world@newspim.com

국화마을 '오금2리', 과거를 바탕으로 마을문화를 살리는 '축현2리, 갈현3리'

탄현면 오금2리는 지난해 가을 임진각에서 있었던 경기도 정원 박람회 때 사용한 국화를 활용해 마을 진입로에 국화길을 구성하며 국화마을을 꿈꾸고 있다. 전통마을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오금2리는 한국적인 담을 재구성해 포토존을 만들고 도로변에 관상용 국화, 마을 안쪽에 식용 국화를 심어 마을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탄현면 축현2리는 축현 도심을 비롯해 7개의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보름에 진행하는 마을행사 척사대회를 '문화가 있는 척사대회'로 구성하고 마을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마을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공간으로 '탄현면 마을 살리기 생각 발전소'를 개소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반과 주민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마을 자치를 위해 주민협의회를 계획하고 있다.

사적 제203호 장릉을 기반으로 전통마을을 유지하고 있는 탄현면 갈현3리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정원 조성'을 기획해 공모를 신청했다. 갈현리의 넓은 벌판을 배경으로 공릉천 따라 걷는 길, 자전거 도로 등 마을의 활용가능 자원을 찾아 연계해 다양한 코스의 공유공간을 확장하는 것으로 구상했다.

올해 탄현면은 면 소재의 모든 마을이 파주형 마을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을별로 방문해 눈높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을 살리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소모임을 유도하고 자발적으로 마을별 유형에 맞는 주민협의회를 구성하도록 지원하며 참여 욕구를 높이기 위해서다. 또 탄현면은 '1마을 1홍보채널'을 목표로 주민 홍보력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이나 정보화교육 가능 자원을 발굴해 지역주민 밀착형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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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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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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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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