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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부터 전지현까지…건물주 스타, 코로나19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09:14

최종수정 : 2020년03월12일 09:14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건물주 스타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미다. 

가수 이효리는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유 건물 임차인들에게 이달 월세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남편 이상순과 공동명의로 매입한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짜리로 보증금 약 2억원에 월세는 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가수 이효리(왼쪽부터), 배우 전지현, 원빈, 이나영 [사진=뉴스핌DB·이든나인] 2020.03.12 jjy333jjy@newspim.com

이에 앞서 배우 전지현은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빌딩에 입주한 임차인들을 상대로 3월과 4월 임대료를 10% 인하했다.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임차인을 위해 3, 4월 두 달간 임대료 50%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비, 김태희 부부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합류했다. 가수 겸 배우 비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레인 에비뉴 임차인에게 3월 임대료를 50% 감면한다는 공문을 전달했다. 배우 김태희는 자신 소유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건물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의 50%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배우 비(왼쪽부터), 김태희, 장혁, 방송인 서장훈 [사진=뉴스핌DB·이든나인]  2020.03.12 jjy333jjy@newspim.com

이외에도 배우 박은혜가 임대인에게 3월 월세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배우 장혁이 3, 4월 임대료를 20% 감면, '착한 임대인' 운동에 힘을 보탰다. 또 방송인 서장훈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3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2개월 임대료를 10% 빼주기로 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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