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병무청, 오늘부터 대구·청도·경산 현역병 대상자 입영 재개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17:16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6:18

지난달 코로나19로 잠정 입영 연기
임시훈련소서 2주 격리…무증상 인원만 신병교육대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대구·청도·경산 거주 현역병 입영대상자의 입영이 9일부터 재개됐다.

병무청은 "이날 대구·청도·경산 지역 총 320명(육군 200명, 공군 120명)이 단체버스를 타고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임시 훈련소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모종화 병무청장이 대구·청도·경산 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대상자의 입영을 9일부터 재개함에 따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방문해 현역병 단체수송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안전수송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병무청]

앞서 국방부는 지난 2월 21일, 대구·청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입영 예정이었던 418명에 대해 잠정 입영을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입영을 희망하는 입영 대상자들의 요청이 지속되고 있는 점, 입영 중단이 길어지면 입영일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점 등을 고려해 대구·청도지역 거주 대상자들의 입영연기를 더 이상 연장하지않고 9일부터 입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대구·청도·경산 지역 입영자들은 안전을 위해 단체버스를 타고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따로 마련한 임시 훈련소로 이동했다. 이들은 버스 탑승 전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발열검사, 문진표 작성 등을 실시했다.

입영 후엔 임시 훈련소에서 2주간의 예방적 격리기간을 갖게 된다. 별다른 증세가 없으면 당초 입영부대로 이동해 교육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이 대구·청도·경산 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대상자의 입영을 9일부터 재개함에 따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등 현역병 단체수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병무청]

이날 모종화 병무청장은 현역병 단체수송 집결지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관계자에게 안전 수송을 당부했다.

모 청장은 그러면서 입영장정들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해 범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입영하는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국가를 위한 여러분의 헌신이 곧 진정한 애국"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조치와는 별도로 대구·청도 입영대상자 중 입영연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입영 연기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국민의 병역의무 이행 여건을 최대한 보장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