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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9일(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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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입국 제한 106개국으로 늘어…그레나다·바베이도스 추가
北, '초대형 방사포' 정확도 시험한 듯…3발 연발사격 능력엔 의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국제경제에 능통한 대외통상 분야 전문가인 박 교수는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대공황기 유럽의 금본위제 붕괴 과정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을 파헤친 미국 UC버클리대 배리 아이켄그린 교수 '글로벌 불균형'을 국내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을 경계하면서도 한편으론 불평등과 포용적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해결할 과제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박 교수는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과 관련해 물가안정이 목표이지 부동산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은 위험하다고 지적한 바 있어 눈길을 끕니다.

미래통합당 대구·경북(TK) 의원들의 '컷오프'(공천배제) 반발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TK지역 현역 의원들에게 대규모 '물갈이'를 진행하며 불만이 거세진 탓입니다. 이들은 공천관리위원회에 강한 어조의 비판을 쏟아내며, 재심 청구를 비롯해 무소속 출마나 김문수·조원진 대표가 이끄는 자유공화당행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복영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김사열 신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정은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사진 좌측부터) [사진=청와대]2020.03.09 dedanhi@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1.8%p 올라 47.9%…마스크 총력 대응 통했다/ 뉴스핌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47.9%를 기록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등 정부가 국민들의 마스크 수급을 위한 대책을 적극 모색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8%p 오른 47.9%로 집계됐다.

문대통령, 靑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임명/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정은숙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

文대통령 '천리안위성' 안착에 "우린 코로나도 이겨낼 수 있다" 격려/ 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발사한 인공위성 '천리안 2B호'가 지난 6일 목표 궤도에 안착한 것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가려졌지만 매우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천리안 2B'는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환경감시 정지궤도위성으로 지난달 19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돼 교신에 성공했다.

청 "북한 합동타격훈련,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도움 안돼"/ 연합뉴스
청와대는 9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지난 2일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때와 달리 '강한 우려'나 '중단 촉구' 등의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청와대, 마스크 사용 직원 행동요령 변경…'면마스크 사용' 권장/ 중앙일보
9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출퇴근 시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연풍문(업무동인 여민관을 드나드는 출입구) 등을 출입할 때, 경내 이동 시, 근무 중, 경내 회의에서도 일반 참석자는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부대변인은 "경내 회의에서 발언하거나,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기존대로 마스크를 착용한다"며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면 마스크 사용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한국발 입국 제한 106개국으로 늘어…그레나다·바베이도스 추가/ 뉴스핌
외교부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기준 한국으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격리 등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106곳으로 전날보다 2개 늘었다. 유엔 회원국 193개국의 약 55%에 해당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2곳은 카리브해의 섬나라인 그레나다와 바베이도스다. 그레나다는 입국 전 14일 이내 한국, 중국, 이탈리아, 이란 등을 방문한 외국인을 14일간 격리한다. 바베이도스도 이들 국가를 방문하고 들어오는 외국인에 대해 가벼운 증상은 14일 자가격리, 중증 증상은 시설격리를 한다.

이란에 전세기 투입 고려…"현지서 치료 보장 어려워"(종합)/ 뉴스1
정부가 지난달 하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이란에 임시항공편을 투입해 교민과 주재원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란에 대해선 임시항공편 투입을 검토하고 있고, 영사조력 제공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며 "이란 내부 여러 사정과 매우 제한된 의료자원 이용가능성, 높은 사망률과 위험의 정도, 또 그 위험으로부터 안적인 치료 기회를 보장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여러 요소를 감안했다"고 밝혔다.

[단독] "김정은, 北 코로나 확산에 2월 평양떠나 원산行…동해 머물러"/ TV조선
북한 평양에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달 27일부터 평양을 떠나 동해안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한 것은 북한 매체의 보도보다 빠른 2월 26일"이라며, "정보당국은 위성 등을 통해 김 위원장이 회의 다음 날인 27일 평양에서 빠져나가 동해안 일대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팩트체크]북한 마스크 요청했고, 南 거부했다는데/ 뉴스핌
통일부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남북보건협력 제의 이후 북측이 마스크를 지원해달라고 우리 측에 요청했으나 정부가 이를 거절했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軍, 코로나19 추가확진자 없어…격리 2920명, 하루 만에 620여명 감소/ 뉴스핌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9일 기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방부는 "오전 10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육군은 20명, 해군은 1명, 공군은 12명, 해병대는 2명, 국방부 직할부대는 1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자 2명(육군)은 완치돼 퇴원했다.

北, '초대형 방사포' 정확도 시험한 듯…3발 연발사격 능력엔 의문/ 서울신문
군 당국은 북한이 9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3발에 대해 '초대형 방사포'로 분석된 지난 2일 발사한 발사체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지난 2일에 발사한 것과 유사한 제원 특성을 보였다"라며 "다른 방사포 계열의 일부 무기체계도 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3발의 발사체는 모두 같은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된 것으로 분석됐다.

軍 "北 다종 발사체 포착"…초대형방사포 섞어쏘기 정확도 훈련/ 뉴스1
군 당국은 북한이 9일 오전에 쏜 단거리 발사체가 여러 종류라고 분석하면서 초대형 방사포와 함께 다양한 구경의 발사체를 연달아 발사하는 '섞어 쏘기'의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관측했다.

[정가 인사이드] '공천 학살'에 대구·경북 반발…"무소속 출마·공화당 가겠다" / 뉴스핌
미래통합당 대구·경북(TK) 의원들의 '컷오프'(공천배제) 반발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TK지역 현역 의원들에게 대규모 '물갈이'를 진행하며 불만이 거세진 탓이다. 이들은 공천관리위원회에 강한 어조의 비판을 쏟아내며, 재심 청구를 비롯해 무소속 출마나 김문수·조원진 대표가 이끄는 자유공화당행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 12일 비례연합 전당원 투표 추진..민생·정의 '꼼수' 비판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진보·개혁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할 전 당원 투표를 12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4일 예정돼있는 중앙위원회 이전에 전 당원 투표를 마무리한 뒤 그 결과를 중앙위와 최고위원회에서 빠르게 의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준표·김태호 등 무소속 출마에… 김형오 "그래도 당선 안돼" / 조선일보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4·15 총선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일부 인사들에 대해 "분명한 것은 무소속으로 나와도 당선이 안 된다"고 했다. 통합당에서는 윤상현 의원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날 오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2020 총선 더비] 단순 지역구 1석이 아니다···윤건영vs김용태, 뜨거운 구로을 / 중앙일보
서울 구로을은 이렇게 요약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꼽히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서울 3선 중진인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이 맞부딪힌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줄곧 청와대를 지켜온 윤 전 실장이 여권의 '흑기사'라면 3선을 한 기존 지역구를 반납하고 투입된 김 의원은 노련한 '자객'이다.

민주당 공천확정 222명중 60년대생 62.6%… 도로 '86시대' / 문화일보
더불어민주당이 9일 현재까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구 253곳 가운데 222곳(87.8%)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한 가운데,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후보자가 13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천자의 62.6%다.

[단독] 박형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할 듯 / 한국일보
보수진영 통합 작업을 이끈 박형준 전 통합신당준비위원장이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후보자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통합당 공천 생존율..'패트삭발'은 100%, '조국 삭발'은 50%/ 헤럴드경제
미래통합당의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해 '삭발투쟁'에 나섰던 의원들의 공천 결과가 눈에 띈다. 특히, '패스트트랙 강행 반대' 삭발 의원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반대' 삭발 의원들의 공천 성적표가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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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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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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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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