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대구 한마음아파트 국내 첫 코호트 격리...입주자 66% '신천지'

기사입력 : 2020년03월07일 12:03

최종수정 : 2020년03월07일 12:03

코로나19 확진자 46명 발생...14명 병원 이송, 32명 입원 대기 중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이나 무더기로 발생해 국내에서 첫 코호트 격리된 대구시 달서구 종합복지관내 한마음아파트 입주자의 66%가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졌다.

코로나19 대응 진행상황과 대응계획을 발표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해당 아파트는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내에 위치하며 대구시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35세 이하 미혼여성 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는 대구시 소유 100세대 규모의 임대 아파트로 현재 142명이 입주하고 있다"며 "입주자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신천지 교인임을 확인한 것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거주지 분포도 분석 중 해당 아파트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심층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아파트 입주자 중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46명"이며 "이 중 14명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32명은 입원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 5일 입주자 전원에게 자가격리 기간 연장을 통보했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1인 1실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입주자 전원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달서구청과 종합복지회관에서 자가격리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호트 격리된 아파트는 대구시 소유로 5층짜리 2개 동이며 현재 137세대 14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5세 이하 미혼 여성만 입주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전날인 6일 환자와 직원 등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주간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간 문성병원의 인근에 위치해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