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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GO!] 홍미영 예비후보 "사람위한 정치실현…부평에는 보은"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8:23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8:23

"단수공천에서 경선으로 공천 룰변경, 대승적으로 보고 받아들여"

[인천=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공천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로 만드는 데에 디딤돌이 되겠다는 포부로 인천부평갑에 홍미영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홍 후보는 6일 "부평은 학연·지연도 없었던 나를 달동네 공부방 선생이 구청장이 되도록 키웠다"며 "그렇게 성장하며 배운 것을 구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태정치를 끝내고 사람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앞서 단수 공천이 번복돼 경선으로 변경됐지만, 대승적인 판단으로 이를 수용했다"고 강조했다.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부평갑 예비후보 [사진=예비후보 사무실]

다음은 홍미영 후보와의 일문일답

- 인천부평갑에 출마 결심한 계기는

▲내가 새길로 선택한 이번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 성공의 가늠자이자 국회 개혁의 마지막 기회다. 촛불 정부의 성공은 진보개혁세력의 국회 과반 확보에 달렸다.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와 당선되고 민주당의 힘이 돼야 한다.

부평시민이 만들어준 경륜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신뢰했던 능력으로, 문재인 정부가 국정 동반자로 인정하는 실력으로, 포용과 공정의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겠다.

홍미영이 그 경쟁력 있는,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필승카드가 될 수 있다고 자부한다. 4년 전 빼앗긴 부평갑을 당당히 탈환해 부평시민에게 돌려 드리겠다. 달동네 공부방 선생이 구의원 되도록, 시의원 되도록, 또한 비례 국회의원이 되도록, 구청장이 되도록 키웠다.

인천이, 부평이 학연도 없고 지연도 없고 가진 것 없는 나를 키웠다. 그렇게 성장하며 배운 것을 더 크게 써서 우리 구민들에게 더 필요한 일, 꼭 소중한 일로 돌려줘야 할 것이다. 그 빚을 더 큰 헌신으로 갚고 싶다.

- 단수 공천에서 전략경선으로 바꾸게 됐는데, 어떤 과정이 있었나

▲인천 최초의 선출직 여성 국회의원, 부평갑에서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엄중한 심사 끝에 선택했던 중앙당의 공관위 결정이 지난달 25일 특별한 명분 없이 무력화됐다. 이 과정에 개입한 현역 국회의원들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로 논란이 있었고, 원칙 없는 번복에 대해 인천 부평뿐 아니라 전국 여성계·시민단체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28일 당 최고위원회는 당헌 제80조 제98조에 따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거쳐, 부평갑 지역의 경선방식을 권리당원 40%+일반 시민 60% 여론조사로 결정했다. 전국 지역구 중 드물게 많은 건수의 권리당원 불법 조회가 있던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 결정이지만 미약한 조치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당 공식 브리핑에서 "이 지역은 당원 명부 불법 조회가 있었던 곳으로, 권리당원 투표 시 왜곡 현상 우려가 있어 전략선거구로 지정, 별도의 경선 방법을 다시 마련해 최고위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략선거구를 여성을 위한 배려라는 엉뚱한 프레임으로 호려 하는 분들이 있지만, 명확히 당헌·당규를 어긴 범죄에 대한 징계 사안이다.

- 전략경선을 받아들인 이유는

▲이미 밝혔듯 대승적인 입장에서 경선을 수용한다. 30년 가까이 민주당원으로 활동해온 만큼,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원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더 이상의 논쟁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불안해하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쟁보다 민생이다. 작은 여울에 머물지 않고 국민이라는 바다를 봤다.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부평갑 예비후보 [사진=예비후보 사무실]

- 홍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을 꼽는다면

▲이전부터 구상하고 시작한 굴포천 생태하천, 한류 음악도시, 미군부대 공원화, 경인전철 1호선 지하화 등을 완성해 사람 중심 부평, 지속가능발전 부평을 발전 시키겠다. 경인전철 1호선 지하화는 이미 오래전 부평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부평을 관통하는 경인전철 1호선은 부평의 발전과 통합을 가로막고 먼지와 소음 피해가 많은 부평구 대표 민원이다. 복구된 지상 공간은 소공원, 산책로, 작은 예술 공간, 푸드트럭 청년영업장 등으로 사용해 일자리와 복지, 환경, 문화가 어우러지는 시민의 공간으로 재생하겠다. 정부와 여당이 해결할 수 없는 큰 재정 사업으로 관할 지역 국회의원, 기초단체장과 협의기구를 구성해 국가 정책과제로 삼아 통과시키겠다.

부평은 사람중심 도시 재생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구청장 당시 시작한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과 굴포천 상류 복원 생태하천 사업을 완수하겠다. 부평역세권, 캠프마켓, 백운 역세권을 연결하는 '상권· 공원 융합 경제벨트'를 조성하겠다.

- 부평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다시, 사람을 위한 정치여야 한다. 평범하고 위대한 시민들, 우리 부평 사람을 위해 일해 왔고 일할 정치인이 필요하다. 한겨울에 촛불을 들고 나갔던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라는 슬로건에 환호했다. 구태정치, 그들만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다. 어떤 권력도 부평구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의 삶을 위해, 하루하루 부끄러움 없이 열심히 일해 왔던 부평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홍미영이 함께합니다. 함께 승리하는 위대한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홍미영 후보는 누구

홍 후보는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7대 국회의원과 부평구청장을 역임했으며 노무현재단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다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일정이 잡히는대로 연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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