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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연예계로 번진 코로나 사태…신천지 지라시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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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연예계에도 미치고 있다. 감염증 확산의 원인으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지목된 가운데, '신천지 연예인 리스트'라는 지라시가 돌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 피해는 연예계로…"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유명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게시물이 유포됐다. 여기에는 유명 배우를 비롯해 예능인, 가수 등 약 50명이 넘는 연예인 실명이 언급됐다.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의 트리거가 된 사실이 공분을 사는 가운데 나온 이 지라시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신천지 연예인 리스트 지라시로 피해를 입은 이동욱, 아이비, 테이(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팩트체크 결과 신천지 신도로 지목된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먼저 아이비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럴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온다.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테이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거짓 정보를 흘리고 다니지 말라"며 종교 관련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조금 화나려 한다. 제가 그 종교인이라니? 그 어떤 누구라도 이런 상황을 이용해 거짓 정보를 재미 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마라. 제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지라시에 대거 포함된 경우에는 소속사가 직접 대응에 나섰다. 먼저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 특정 종교와 관련해 당사 아티스트가 언급되고 유포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당사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무관함을 말씀드린다. 당사는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루머 작성, 게시, 유포)가 확인된 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과 FNC가 신천지 종교와 무관함을 밝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2020.03.04 alice09@newspim.com

FNC엔터테이먼트 역시 해당 루머를 전면 부인하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루머 양성,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 조치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우들 소속사 역시 빠른 대응에 나섰다. 키이스트, 나무엑터스, BH엔터테인먼트, 킹콩by스타쉽, 그리고 원빈‧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 역시 "근거 없는 루머들이 무분별하게 양산 및 유포, 재생산되는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실과 다른 루머 양성 및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과 관련한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종교 관련 루머 왜 많나…"가십의 중심에 서기 쉽기 때문"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신천지 연예인 루머가 퍼지면서 당사자들의 이미지 타격이 우려된다. 특히 특정 종교에 분노가 쌓일대로 쌓인 대중의 심리를 악용한 이 같은 지라시는 고스란히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신천지 관련 루머를 부인한 배우 원빈(왼쪽)과 이나영 [사진=이든나인·뉴스핌DB]

종교 문제로 연예인 리스트가 지라시로 퍼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 같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특정 종교와 일부 연예인을 연관 짓는 루머가 확산된 바 있다.

 

 

이목이 집중된 사건마다 연예인과 관련된 유언비어가 퍼지면 특정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감정이 해당 연예인들에게 뻗치면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 한 소속사 관계자는 "연예인이 대중에 노출되는 직업이다 보니 쉽게 가십거리가 되곤 한다. 특정 종교의 신도수가 대략 21만명으로 추정된다던데, 많은 사람들이 '이 중에 연예인 한 명 없겠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루머를 만들고 유포하는 사람들은 단순 재미로 한다지만,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 이런 내용을 진짜라고 믿는 사람이 나오기 마련이다. 연예인 역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소속사에서도 법적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소속사들이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대응 입장을 밝히는데, 이는 악성루머 양성 및 유포자를 처벌하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이번 사태를 본 대중이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언제 생길지 모르는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한 재발방지 차원인 셈"이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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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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