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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임대료 인하 등 '착한 건물주' 운동 확산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2:04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2:04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착한 건물주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6일 강원 동해시에 따르면 착한 건물주는 임차 소상공인들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임대인으로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움직임은 많은 임차인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고 있다.

착한 건물주 운동에 참여한 묵호상인회 건물.[사진=동해시청] 2020.03.06 onemoregive@newspim.com

묵호동에 위치한 동해안 횟집 김정희 대표는 자신의 건물에 입점한 4개 점포의 3월 임대료 280만원을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

묵호시장 상인회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상인회 자발적으로 착한 건물주 운동을 시작해 지역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치용 상인회 대표는 배우자 명의의 건물에 입점한 2개 점포 임대료를 3개월간 매달 10%씩 감면하기로 했으며 어재명 대표도 본인의 건물에 있는 세입자에게 3월부터 코로나19 여파가 종료될 때까지 2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호남건어물 염명진 대표도 세입자에게 월 50만원씩 4개월간, 묵호항건어물 김은녀 대표는 50만원씩 2개월간 각각 감면해 주기로 했다.

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한 건물.[사진=동해시청]2020.03.06 onemoregive@newspim.com

또 화랑스튜디오 대표는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세를 20% 감면해 주기로 했으며 묵호동에 거주하는 전치우·김기옥 부부는 자신의 건물에 입주해 있는 6개 점포의 3~4월 월세를 5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구덕화상회 박경호 대표도 5개월간 월세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동해시 관계자는 "지역에 부는 착한 경제 바람이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되어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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