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오는 31일까지 올해 건립예정인 함안칠서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인 행복장터 입점 농가를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농·축·임산물 생산농가 또는 생산자단체, 농식품 생산업체이며 품목은 농·축·임산물, 가공식품류 등이다.

참여조건은 지역에서 직접 농·축·임산물을 생산한 농가이거나 지역내 농림축산물을 소재로 가공한 농식품 생산업체여야 하며 본인 차량으로 휴게소까지 운반이 가능해야 한다.

특히 GAP, HACCP, 친환경인증 등 품질 인증농가나 업체에 대해서는 선정 시 우선권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입점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행복장터 참여농가 1차 모집을 실시한 결과 현재 가공식품류에는 21개 업체 46개 품목, 신선농산물류에는 18농가 26개 품목이 신청접수 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모집 선정결과는 오는 10일에 개별적으로 통지될 예정이며 이번 추가모집에 대한 선정결과는 5월로 예정돼 있다.

조근제 군수는 "지역 농·특산물의 직거래장터인 행복장터 운영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개점을 목표로 총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 칠서휴게소 내에 75㎡ 규모로 건립추진 중인 로컬푸드 행복장터에는 함안수박, 멜론, 곶감 등 40여 품목의 농축산물과 장류 가공식품, 함안불빵, 치즈가공품 등 군내에서 생산되는 80여 품목의 가공식품 및 공예품 등이 직거래로 판매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5일 한국도로공사부산경남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로컬푸드 행복장터 건립 과정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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