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연구진 "코로나19 이미 변이 발생...아류형 2종류 발견"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20:02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21:38

[상하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코비드19(COVID-19)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2종류의 아류형이 생겼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논문은 베이징대 생명과학학원 생물정보센터의 루젠(陸劍) 연구원과 중국과학원 상하이 파스퇴르 연구소 소속의 추이제(崔杰) 연구원이 주저자로, 중국과학원 발행 '국가과학평론' 3월호에 실렸다.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뉴스핌DB]

논문은 코비드19에서 변이된 S형과 L형, 두 가지 아류형이 발견됐다는 것이 중심 내용이다.

연구진은 "현재까지 코비드19 유전체 103개의 진화 과정을 분석한 결과 149개의 돌연변이 지점이 존재하며, 이들 돌연변이 중 다수가 최근에 변이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49개 돌연변이 중 101개가 S형과 L형에 속한다"며 "S형은 원래 코비드19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L형은 변이 과정에서 전염력이 강해졌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확산 초기에 전염력이 더 강한 L형이 70%를 차지했고, 나머지 30%는 S형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제한된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라며, 더욱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는 총체적인 게놈 데이터와 유행병학 데이터, 환자들의 실제 임상 증상 차트 기록 등을 포괄하는 연구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