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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이낙연, 누가 신천지 비호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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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야당 지도자들, 신천지 비호 태도 취해' 발언에 발끈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 "일부 야당 지도자들이 신천지를 비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서 "일국의 총리를 지냈다는 사람이 과연 할 수 있는 말인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위원장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일부 야당 지도자들이 신천지를 비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해 많은 국민께 우려를 드리고 있다"면서 "그런 태도가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심 원내대표는 "막연하게 일부 야당 지도자라고 하지 말고 정확하게 누가 무슨 말로 신천지를 비호했으며, 정부의 방역활동이 무슨 방해를 받았는지 분명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이 자신들의 과오와 책임은 뒤로 감추고 신천지에게 모든 책임이 있는 것으로 몰아가는 것은 결코 옳은 태도가 아니다"라면서 "우리 당 어느 누가 신천지를 수사하지 말라고 했냐"고 격분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수사가 필요하면 하고 기소가 필요하면 하라. 언제 야당 눈치를 봤냐"며 "이제 신천지에 책임 떠넘기기 부족해서 야당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못해 안달하나. 국민과 야당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이 이어지고, 신천지가 그 진원지로도 꼽히면서 정치권에서도 신천지와의 선긋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그간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신천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왔다. 특정 교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 통합당이 신천지에 전면적인 협조를 촉구하지 않는 것과 관련한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황 대표도 결국 신천지에 대한 강경 발언을 내놓기 시작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처음으로 신천지에 "엄중히 요청한다. 허위보고나 비협조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서 "정부 당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확진자이고, 그 접촉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다. 누구도 예외 없이 협조해야 하며 모든 사실관계를 뺴놓지 않고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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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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