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코로나19 여파에 중국의 경기 하강세가 심화되고 있다.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하는 2월 제조업 PMI 지표가 40.3를 기록,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차이신 PMI [사진=차이신] |
2일 차이신은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에 비해 10.8 포인트 하락한 40.3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한 2008년 11월(40.9) PMI 수치를 밑돌았고, 2004년 4월 PMI 지수를 집계한 이래 최저치이다.
중정성(鍾正生) 차이신 산하 싱크탱크 모니타(莫尼塔) 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의 확산으로 경제 운영이 중단된 상황이 2월 제조업 PMI 수직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공급 및 수요 부진으로 인해 공급망 업종이 부진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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