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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홍빈, 음주방송 파문…소속사·레오·라비까지 대리사과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09:13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09:1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그룹 빅스 홍빈이 음주 방송 중 막말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 사과했으나 비난 여론이 잦아들지 않자 소속사와 빅스 멤버 레오, 라비까지 고개를 숙였다.

1일 새벽 개인 트위치 생방송을 진행하던 홍빈은 샤이니와 인피니트, 레드벨벳 음악이 나오자 이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시청자들에게는 손가락욕을 하며 비난을 자초했다.

이후 빅스 레오는 트위터를 통해 "마음 편히 좋은 꿈 꿔줘요. 내 뮤즈들 미안해요"라는 글을 올려 홍빈의 잘못을 대신 사과했다. 라비도 자신의 새 앨범 'EL DORADO'을 소개하는 글 말미에 "예술에는 높고 낮음이 없고, 누군가의 땀과 뜨거움을 쉽게 깎아내려선 안된다는 생각이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게 스며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홍빈의 언행을 사과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이홍빈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마녀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24 deepblue@newspim.com

홍빈은 이날 오후가 돼서야 트위치 게시판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 날짜의 게시물들은 곱씹고 공부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 주고 좋은 방송을 위해 다 읽으면서 하나씩 지워나가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나 여론은 싸늘했다. 결국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차 사과했다.

홍빈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도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오늘 새벽 홍빈 군이 인터넷 생방송 중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당사 아티스트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많은 팬분들과 동료 가수 여러분들의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일로 더욱 책임을 갖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아티스트들이 더욱 깊이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홍빈은 빅스 멤버로 지난 2012년 데뷔했으며 '무림학교' '마녀의 사랑'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트위치 개인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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