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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신천지 교육생 포함 31만명 명단 입수"(종합)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2:24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예수교회 전체 신도와 교육생 총 31만732명의 명단을 입수해 지자체에 배포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난 25일부터 총 3차례에 거쳐 신천지 교회 신도 전체 24만5000여명과 교육생 6만5127명 등 31만732명의 명단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보해 비교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2.27 jsh@newspim.com

중대본은 27일 자정까지 신천지 신도 중 11만4068명(53.7%)에 대해 확인을 완료했다. 이들 중 유증상자 1638명(1.4%)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현재 코로나19 진단검사중이다.

김강립 조정관은 "유증상자 중 확진자 비율이 상당이 높다"라며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유선을 통해 능동감시중이고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직업군에 근무하는 신도는 자발적으로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머물도록 신천지 예수교회 본부에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단기간 내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시 내 병상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대구지역 현지 전문가와 논의중이라고 했다.

김 조정관은 "대구시 상급병원의 병실이 부족해 중증환자 진료가 곤란하면 타 시도로 이송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입원 병상 중증환자 우선 배정과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구시 현지 의견을 듣고 협의해 조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임상위원회 전문가들도 대구의 확진자 발생에 대해 입원 이외 방안을 고려할 것을 말했는데 이와 관련 대구지역 현지 전문가와 대구시와 협의가 선행되고 논의중"이라고 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의료인력과 의료기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현지 인력은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의 일환으로 ▲2주 파견근무 후 인력 교체 ▲자가격리를 위한 2주 공가 또는 유급휴가를 보장할 계획이다. 또, 군인이나 공중보건의사, 공공기관 인력에 의사는 특별지원활동수당 12만원, 간호사에 7만원의 위험에 대한 보상수당을 지급한다. 민간 인력에는 하루 의사 45~55만원, 간호사 30만원을 지급한다.

이동형 음압기는 지난 27일까지 포항의료원에 17개 김천 의료원에 11개를 지원했다. 전신보호구 약 5만5650개, 방역용 마스크(N95) 9만1300개를 지원했으며 추가 수요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60명 중 중증환자 4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경증환자 25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한 데 이어 대남병원에 남은 43명도 단계적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43명은 현재 대남병원 정신과병동 5층에서 의료장비가 구비된 2층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중대본은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 감염에 취약한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 전수조사 결과, 입원환자 중 54명에 원인불명 폐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요청한 상황이다.

중대본은 지난 24일부터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체채취, 초기 환자 진단 등을 위해 봉사 의료인을 모집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기준 지원한 인력은 총 853명으로 의사 58명, 간호사 257명, 간호조무사 201명, 임상병리사 110명, 행정직 등 2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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