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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글로벌 확진 8만994명, 4개국 추가…각국 긴급대책 속출(26일 13시)

기사입력 : 2020년02월26일 15:45

최종수정 : 2020년02월26일 17:50

중국 신규 확진자 소강상태...후베이 외 5명
伊발 유럽 확산...오스트리아 등 3개국 첫 발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만99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26일 집계됐다. 사망자는 2762명으로 증가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6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만994명, 2762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 각각 8만147명, 2699명에서 847명, 63명씩 늘어난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2.26 bernard0202@newspim.com

확진자 발생 국가에 이탈리아의 인접국 3개국과 아프리아 알제리 등 4곳이 추가됐다. ▲오스트리아 2명 ▲스위스 1명 ▲크로아티아 1명 ▲알제리 1명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국 및 지역은 총 42곳(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포함)으로 늘었다.

이날 첫 발생지로 집계된 4곳을 제외한 국가·지역별 확진자는 ▲중국 7만864명 ▲한국 1146명 ▲기타(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691명 ▲이탈리아 322명 ▲일본 170명 ▲이란 95명 ▲싱가포르 91명 ▲홍콩 85명 ▲미국 57명 ▲태국 37명 ▲대만 31명 ▲바레인 23명 ▲호주 22명 ▲말레이시아 22명 등이다.

또 ▲독일 18명 ▲베트남 16명 ▲프랑스 14명 ▲UAE 13명 ▲영국 13명 ▲캐나다 11명 ▲쿠웨이트 11명 ▲마카오 10명 ▲스페인 6명 ▲필리핀 3명 ▲인도 3명 ▲러시아 2명 ▲오만 2명  ▲레바논 1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 ▲이스라엘 1명 ▲벨기에 1명 ▲핀란드 1명 ▲스웨덴 1명 ▲이집트 1명 ▲스리랑카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이라크 1명이다.

국가·지역별 사망자는 ▲중국 2715명 ▲이란 16명 ▲한국 12명 ▲이탈리아 10명 ▲기타 3명 ▲홍콩 2명 ▲일본 1명 ▲대만 1명 ▲프랑스 1명 ▲필리핀 1명이다.

◆ 중국 신규 확진자 소강 상태...후베이성 외 5명 불과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소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25일) 하루 동안 자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가 406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 401명을 제외하면 5명에 불과하다. 앞서 중국 전체 신규 확진자는 20일 889명, 21일 397명, 22일 648명, 23일 409명, 24일 508명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전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만864명이며 사망자는 2715명이다. 전날 신규 사망자는 24일 71명에서 52명으로 줄었다. 후베이성 신규 사망자 52명을 제외하면 25일 후베이성 외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미국 뉴욕주 뉴욕시 차이나타운의 한 중약방 직원이 마스크를 쓴 채 일하고 있다. 2020.02.25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탈리아발 유럽 확산...오스트리아 등 3개국 첫 발생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인접국에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양상이다. 오스트리아, 스위스, 크로아티아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스트리아에서 1명을 제외하고 확진자 전부가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탈리아 내 누적 확진자는 322명으로 하루 전인 24일 229명에서 93명 급증했다. 그 전날인 23일에는 152명, 22일에는 76명이다. 현재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 美 보건당국 "미국 내 지역사회 감염 불가피"

미국 보건당국은 미국 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 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지역사회 전파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는 이 사태가 과연 일어날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언제 일어날 것이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소니에 국장은 "(코로나19 발병이) 매우 빠르게 진전하고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미국 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해야 하고, 이것이 아주 나쁠 것으로 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필리핀 베트남 등 한국 피해지역 여행객 입국 금지

전 세계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곳이 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한 국가 및 지역은 ▲나우루 ▲마이크로네시아 ▲베트남 ▲사모아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키리바시 ▲투발루 ▲홍콩 ▲바레인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쿠웨이트 ▲사모아(미국령) ▲모리셔스 16곳이다.

또 한국인에 대한 검역 강화와 격리 조치 등 입국절차를 강화한 곳은 ▲대만 ▲마카오 ▲태국 ▲영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카타르 ▲우간다 11곳이다.

이와 별도로, 필리핀 언론은 자국 정부가 한국 경상북도에서 오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 정부는 한국과 중국 등 8곳을 오간 이력이 있는 외국 선박의 입출항을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석유 운반선은 입출항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25일 쿠웨이트 정부는 2건의 통지문을 통해 석유를 수송하는 선박을 제외하고 ▲한국 ▲이탈리아 ▲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이라크 등 8곳을 오간 이력이 있는 외국 선박의 자국 입항과 출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2.26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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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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