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글로벌 확진자 8만 돌파..발생국 5곳 추가(25일 13시)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5:10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6:11

사망자 2700명 육박...중국 신규 확진자 이틀째 600명 밑돌아
홍콩, 한국인 입국 전면 금지...美 CDC, 韓 여행경보 레벨3 격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25일 추산됐다. 사망자는 2700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5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만147명, 2699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발생 국가에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중동 국가 5곳이 추가됐다. ▲쿠웨이트 5명 ▲바레인 2명 ▲오만 2명 ▲아프간 1명 ▲이라크 1명이다.

이들을 제외한 국가·지역별 확진자는 ▲중국 7만7658명 ▲한국 893명 ▲기타(이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691명 ▲이탈리아 229명 ▲일본 160명 ▲싱가포르 90명 ▲홍콩 81명 ▲이란 61명 ▲미국 53명 ▲태국 35명 ▲대만 30명 ▲호주 22명 ▲말레이시아 22명 등이다.

또 ▲독일 16명 ▲베트남 16명 ▲아랍에미리트(UAE) 13명 ▲영국 13명 ▲프랑스 12명 ▲마카오 10명 ▲캐나다 11명 ▲필리핀 3명 ▲스페인 3명 ▲인도 3명 ▲러시아 2명 ▲레바논 1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 ▲이스라엘 1명(현지 언론 2명) ▲벨기에 1명 ▲핀란드 1명 ▲스웨덴 1명 ▲이집트 1명 ▲스리랑카 1명이다.

국가·지역별 사망자는 ▲중국 2663명 ▲이란 12명 ▲한국 8명 ▲이탈리아 7명 ▲기타 3명 ▲일본 1명 ▲대만 1명 ▲프랑스 1명 ▲필리핀 1명이다.

◆ 중국 신규 확진자 이틀째 600명 이하...후베이성 제외 9명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600명을 밑돌며 주춤한 상태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24일) 하루 동안 중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508명과 71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20일 889명, 21일 397명, 22일 648명, 23일 409명을 기록한 바 있다.

코로나19 발생지인 후베이성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9명이다. 지난 21일 31명, 22일 18명, 23일 11명으로 점차 감소하다가 한 자릿 수로 줄어든 것이다.

이탈리아의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24일 기준 자국 내 확진자가 22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만 해도 확진자 수는 152명이었다. 그 전날인 22일에는 76명이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폐쇄된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 앞 광장에 마스크를 쓴 군인들이 서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처럼 이탈리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북부 최대 도시인 밀라노에서는 관공서가 문을 모두 닫았고, 가면 축제로 알려진 베네치아 카니발은 일정을 이틀 앞당겨 종료됐다. 감염자가 급증한 롬바르디아·베네토 내 11개 지역에 주민 이동 제한령이 내려졌다.

◆ 홍콩, 한국인 입국 불허...대구 등 방문자 14일 격리

전 세계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나 검역 강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홍콩 당국은 25일 오전 6시부터 한국인 입국을 불허했다. 당국은 또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집중된 대구와 경북을 방문한 홍콩 시민들에 대해서는 14일간 격리하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레벨3'(Warning·경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한국으로의 모든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미국민들에게 내려진 셈이다. 미국 CDC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레벨3' 여행경보를 내린 국가는 한국과 중국이 전부다. 일본, 이란, 이탈리아에는 '레벨2' 경보를 발령했다.

CDC는 또 "대구와 경북 등 한국 내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적절한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렵다"며 "불필요한 한국 여행은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만일 한국에 꼭 방문해야한다면 아픈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한국에 방문하기 전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한 국가 및 지역은 ▲사모아 ▲키리바시 ▲홍콩 ▲미국령 사모아 ▲바레인 ▲요르단 ▲이스라엘 7곳이다. 또 한국인에 대한 검역 강화와 격리 조치 등 입국절차를 강화한 곳은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마이크로네시아 ▲영국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카타르 ▲우간다 ▲에티오피아 11곳이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