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FTA체결 등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국내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과수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고 남원과수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8개분야 45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원시는 2019년부터 매년 7억원을 투자 현대화된 복숭아시설을 갖추어 차별화된 전국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춘향골 복숭아를 생산하게 됐으며, 또한 지리적 자연환경을 활용한 고랭지 포도와 수출품목으로 유망시 되는 새로운 품종인 샤인머스켓이 보급돼 포도재배면적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고품질 포도생산단지 모습[사진=남원시청] 2020.02.24 lbs0964@newspim.com |
남원시는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품질 포도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FTA대응 과수시설현대화사업으로 품종갱신사업 등 품질고급화를 통한 명품 포도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19년 덕과지구, 2020년 송동지구가 과실전문생산단지로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 완료 및 추진중에 있으며, 2021년도에는 운봉지구와 아영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사업에 응모, 국비 2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본사업으로 과원내 암반관정, 배수로 및 경작로 개설 등 생산기반 구축지원을 통해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품질 과실생산과 유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점차 감소하고 있는 특용작물 재배 확대를 위하여 농가들이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특용 재배생산농가에 종자 및 자재비용등 1억원의 예산을 지원 신소득 작물 발굴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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