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코로나19 확산에 극장가 다시 '비상'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10:11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11:29

주말 관객수 70만…절반으로 '뚝'
'사냥의 시간' '밥정' '슈퍼스타 뚜루' 개봉 연기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면서 극장가가 다시 얼어붙었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으로 회복세를 보였던 관객수는 급감했고 극장 상영을 준비 중이던 신작들은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CGV여의도에 배치된 손 소독제 2020.01.30 leehs@newspim.com

앞서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관객수는 1684만명으로 전년 대비 7.1%(128만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영화관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객수는 급감했다. 

그러다 10일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낭보에 극장가는 활력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18일 대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관객들의 발길은 다시 끊겼다. 실제 지난 주말(02월 21~23일) 관객수는 70만1145명으로 전주(2월 14~16일,156만6827명)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황재현 CGV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영화관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다. 외출 자체를 자체하는 분위기가 확산함에 따라 관객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기생충' 이후 회복 단계던 관객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신작 개봉에도 차질이 생겼다. 오는 26일 선을 보이려던 '사냥의 시간'은 개봉을 4일 앞두고 급히 연기를 결정했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관객과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리틀빅픽처스·키다리이엔티] 2020.02.24 jjy333jjy@newspim.com

이와 동시에 25일 예정된 언론·배급시사회와 윤성현 감독,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 박해수 등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도 전면 취소했다.

'결백' 측 역시 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결백' 언론·배급시사회와 일반시사회, 인터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결백'은 당초 24일 언론·배급시사회를 열고 25일부터 배우 배종옥, 신혜선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외에도 오는 26일과 3월 5일 각각 개봉이 예정됐던 뮤지컬 애니메이션 '슈퍼스타 뚜루'와 다큐멘터리 '밥정'의 개봉일 역시 잠정 연기됐다.

관객이 줄고 신작들의 개봉이 미뤄지면서 일부 극장은 탄력 운영에 들어갔다. CGV 측은 "대구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영 회차를 줄이고 있다. 또 운영 인력을 최소화하거나 시간을 단축하는 식으로 탄력 운영 중"이라며 "계속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