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 사망자 발생 후 나흘 만에 6명
사망자 중 4명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청도대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가 추가로 사망했다. 지난 19일 첫 사망자 발생 이후 나흘 만에 국내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동국대 경주병원에 입원해 있던 55번 확진자가 23일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던 중증환자 4명 중 1명이었다. 지난 20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602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은 사망했다. 19일 새벽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63세 남성이 사망한 이후 이날 하루에만 3명이 사망하며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소재 신천지 교회가 전격 폐쇄된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 정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0.02.21 mironj19@newspim.com |
사망자 중 4명은 청도대남병원과 관련된 사람들이다. 그 외에 22일 경주에서 41세 남성이 숨진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돼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38번 확진자(57세 여성)이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만성신부전이 있던 환자로, 자가호흡이 어려울 때 쓰는 에크모(체외막형산화장치·ECMO)를 사용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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