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2년에 걸쳐 지원한 통번역 전문 인력 양성과정이 결혼 이민자들의 취업 연계에 성과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결혼이민 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해당 교육과정을 기획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교육비 등 사업비 전액을 지원했다.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8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간 교육과정의 운영을 맡았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사진= 제철소 ] 2020.02.21 wh7112@newspim.com |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과정에 참여한 총 52명의 수료생 중 7명은 취업 연계가 이뤄져 지역의 다문화가정 상담 시 필요한 통역 업무와 자국의 문화와 언어를 알려주는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료생 중 43명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응시해 3급 이상의 평가등급을 받기도 했다. 1997년부터 시행된 한국어능력시험의 평가등급은 1급에서 6급까지이며, 3급 이상부터는 한국어 활용 중·고급 수준에 해당한다.
2019년에는 한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부모의 역할 등 수료 이후 결혼이민 여성들의 자립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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